뉴스기사-좋은 글 베껴 쓰다보면 좋은 글 쓰게 됩니다
횃대비
좋은 글 베껴 쓰다보면 좋은 글 쓰게 됩니다
자기주도학습이 대세다.
‘스스로 공부’라는 쉬운 말도 있는데…. 어쨌든 저자의 주장은 글 잘 쓰는 아이가 서술형에 강하고, 서술형에 강한 아이가 1등한다는 말이다.
물론 아이마다 다르기는 하다. 하지만 책상머리에서 문제집이나 풀고, 족집게 학원을 다니며 실력을 늘리는 것보다는 괜찮은 방법처럼 보인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거실은 대화를 나누라고 있는 곳이지 텔레비전을 보는 곳이 아니라고 말한다. 소파에 앉아 한쪽 벽면만 멍하니 쳐다보지 말고 아이들 눈을 보라고 주문한다. 공부하라고 잔소리할 때만 마주보지 말고 일상의 대화를 나누라고 한다.
대화를 나누면서 슬슬 책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공부방에서 점잖게 독후감을 쓰는 대신 가볍게 식탁에 앉아서 음식을 즐기며 먹듯 글쓰기를 해보라고 한다. 매일 10분이면 토론으로 충분하고 글쓰기도 엄숙히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저자는 좋은 글을 베껴 쓰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독후감을 한 번도 써 본 경험이 없는 아이에게 ‘생생하게’ ‘구체적으로’ ‘실감나게’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이는 무슨 말인지 모른다.
하지만 남이 써 놓은 좋을 글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깨닫게 되고 실제로 본인의 독후감을 쓸 때 인용하기도 한다.
저자는 형식이나 기교를 아이들에게 강조하기보다 그냥 좋은 독후감이나 글을 베껴 쓰게 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 베껴쓰기는 또래 글을 읽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리가 있다.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하니까
-
나라우람
아하...맞는말이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