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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보다 더 시끄러운 자전거가 등장해 화제다. 디자이너 야닉 리드가 영국 환경교통협회의 의뢰를 받아 도심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제작한 이 자전거는 경적 소리만으로 도로 위의 모든 자동차들을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는 ‘혼스터.’ 기차 화통을 삶아먹은 것 같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혼스터의 우렁찬 경적 소리는 콩코드 제트기 소음보다 더 큰 데시벨 178을 기록하였다.

경적 소리만 들으면 마치 기차 안에 타고 있는 듯한 착각까지 일으키는 혼스터의 경적은 실제로 미국 기관차 경적으로 사용되는 에어차임 KH3A 에어 혼(압축된 공기로 소리는 내는 경적)을 사용한 것이라고. 핸들과 시트 사이에 놓인 커다란 공기통이 바로 이 경적의 우렁찬 소리를 가능하게 하는 동력원이다.

도를 넘은 소음 때문에 오히려 운전자의 청각을 손상시키지 않을까 걱정되는 이 괴상한 자전거는 가격 또한 무시무시하다.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판매가가 무려 4천 995파운드(9백 1십만 원)라고.

(사진 : 비행기보다 시끄러운 자전거/ 제작 단체 보도 자료)

팝뉴스 / 한미영 기자

원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105&aid=000001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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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그리고 저 가격은 또 뭘까요? 그래도 자전거 출퇴근자의 한명으로서 자동차를 제압할 수 있는 말은 맘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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