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건대입구에서 논현역까지 자출하는 사람입니다.
자출한지는 4달 정도 되고 로드자전거로 자출한지는 한달이 다되가는데
미니 벨로 타다 로드로 바뀌고 전 세상에서 제가 젤 빠른줄 알았습니다 ^^
심지어 일반도로에서는 자동차와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패달을 돌렸던적도 있었습니다 ^^

몇일전 쌀쌀해지기 전이죠~ 기분좋게 가을 기분느끼며 한강자전거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라이더들 옆으로 쌩쌩 지나가며, 자기 만족에 심취해 있었죠
얼마 지난후 전 전조등이 없는데 제 앞에 전조등의 불빛이 계속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슬쩍 뒤를보니 로드 자전거 처럼 보 처럼 보이는 분이 붙으셨더라구요~

어라~ 날 몰라보고~ 저는또 초 사이어인으로 변하여 미친듯이 패달을 밟았습니다.
3분정도 미친듯이 밟아도 딱 고거리만큼 따라오시고 지쳐 속도를 줄여도 딱 고만한 거리만큼 유지하시고
따라오시고~
저의 실력을 생각하며 GG 치며 옆쪽에 자전거를 붙히고 지나가시라는 수신호를 했습니다. ㅜㅜ
그랬더니 옆으로 오시면서~ 아주 편안한 목소리로

지나갑니다~ 안전한 라이딩하세요~ ^^
이러시는데 허걱~~~~~~~

여 자 분 이셨습니다.
핑크색 바테입을 감으시고 분홍색 픽시 처럼 꾸미신 그 여자분 ^^;;;;;;;

제가 이리저리 과속으로 달리고 사람들 제치고 다니니 우스워버릇 고쳐주실려 했나봅니다~^^;;;;;;;

이리하여 저는 요즘 제 자신을 즐긴단 생각으로 추월할때도 지나가겠습니다 비켜주시면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안전 라이딩 하고 있습니다 ^^

역시 어디서나 고수는 존재 하는거 같습니다. ^^

안전 라이딩 하세요 ^^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