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 병원을 옮기려고 하는데요 ㅠㅠ
큰모음
안녕하세요~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네요ㅠㅠ 전 불효년가 봐요 ㅠㅠㅠ
저희 어머니가 20년전에 유방암 수술을 하셨었어요~
그리고 10년 후에 다시 재발해서 수술하고, 척추뼈에 2차암이 생겨 계속 치료중인데 계속 안없어져서 항암주사와 항암약먹기를 수차례 반복했습니다..ㅠㅠ
최근에 팻시티 찍어보고 또 암세포가 활성화 된거 같다고 해서 표적치료제를 3사이클 먹었는데요 ~
올 겨울에 어머니가 왼쪽 안면마비가 오고, 왼쪽 다리가 아팠던게 지금까지도 계속되어서 의사선생님에게 말했더니, 뇌 쪽으로도 암 세포가갔을 수 있으니 입원해서 검사하자고 했다고 합니다(입원까지 해야 하는 검사다 보니 간단한건 아닌듯합니다).
여긴 지방이거든요(부산), 표적치료제도 3 사이클 돌고 나서 중단한상태고 검사도 새로 다 해야 하는 시점이라 아예 병원을 서울로 옮겨서 받고 싶어요.
재발한 이후에 저희어머니가 다니는 병원에 신뢰가 많이 없어졌어요 ~ 자꾸 재발했다고 하니 ㅠㅠ
그래서 예전부터 병원을 옮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수술하는 거 아닌 이상에 서울 갈 필요없이 집 가까운데서 항암주사나 약을 먹는게 낫다길래 계속 병원을 옮기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항암치료는 수술한 병원에서 하는게 낫다고 해서 ...
지금 주치의 선생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세세한것 까지 잘 챙겨주시기는 하는데,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자꾸 재발하니다른병원도 한번 가보라고 난리네용~
제 생각도 그렇고 어머니 생각도 마찬가지고요 ~
그래서 서울대병원을 예약하기는 했는데, 이런상황에 병원옮기는게 적절한 행동일까요 ??
병원을 바꾸려는 이유는 안면마비와 다리 아픈거 때문에 입원까지 해서 검사하라는것에 조금 의구심이 들어서요 ..
제 생각엔 젊은 사람들도 스트레스 받으면 안면마비오곤 하는데, 저희 어머니도 겨울 추운 날씨탓에 안면마비가 온게 아닐까 하거든요
다리도 겨울에 넘어지신 적이 있어서, 계속 좀 아프시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요~
그런데 척수에 물 빼는 검사를 제안하니, 하더라도 이번엔 서울에서 받아보자 하는 겁니다.
아직 표적치료제는 계속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 ~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요~ 근데 약을 바꿔야 한다더라고요~
만약에 서울대 병원을 가서도 계속 항암치료는 계속 해야 한다고 하면 집 가까운 병원으로 돌려보내기도한다던데요 ~
그럼 다시 원래 다니던 병원을 가게 되면 의사선생님 행동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고민이 되는데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 일단 서울가서 검사 받아 보는게 좋을까요 ???
그리고 한번 서울 검사받고 오면 원래 다니던 병원은 이제 못가겠죠 ????ㅎㅎ
글이 두서없어서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는데 꼭 읽으시고 도와주시면 평생 잊지 않겠습니당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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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네 서울대서 검진받고 치료다시 해야되면 부산대 병원 갈라했어요 ~
지금은 부산 다른병원에서 하고 있고요 ..부산대 병원이 더 가기도 싶고 ㅠㅠ -
큰솔
부산대 병원도 유방암 치료 잘하는 병원이라고 했어요 아산병원 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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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2
그렇군요ㅠㅠ답답한마음에 서울가보려했더니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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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얀
제 생각에도 긴 싸움이 될듯한대 먼 서울까지의 진료는 반대네요.
척추전이에 안면마비시면 뇌사진 찍어보자는건 당연한것 같구요.
검사받고 모든치료과정을 다 서울대서 하실거 아니면 그냥 친절하신 부산병원서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환자도 보호자도 너무 지치실것같아요. -
미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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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립
집이 부산이신가요 ?? 쪽지드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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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s
어느병원인지여쭤봐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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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헉 그런가요???ㅠㅠ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네요 ㅠㅠ
신뢰가 없는데도 그 병원을 다니는게 차라리 낫나요???
서울서 검진받고 그냥 부산의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는건 별론가요 ?? -
가림새
저는 반대에요 ㅠ
재발전이되면 수술이 힘들고 약물치료 하셔야 하는데 이건 어느 병원이나 매뉴얼화 되어있을겁니다
젊은 사람 안면마비도 아니고 ㅠ 뼈전이된 분이 마비 오셨음 당연히 검사하셔야죠
친절한 의사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에요
남들은 쉽게 병원옮겨라 뭐해라 하지만
아픈분 모시고 병원이나 가준답니까...
그 지치는검사 자기들이 해준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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