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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엔엔님 말씀하신대로 필라델피아면 한인타운도 커서 왠만한건 여기서 다살수 있어요. 섭섭하시겠어요. 하지만, 저도 아무것도 못하고 결혼하고 미국왔는데도, 궁하면 얻으리라란 말처럼 먹고 싶으니 제가 이것저것 만들다가보니, 왠만한건 다 만들어 먹을수 있게 되었네요. 걱정하지마세요~^^

일단은요, 건어물이랑 말린 나물종류만 좀 준비 해주시구요, 미국올때 같이 따라오셔서 여기서 사주세요. 한국에서 바리바리 사서 보내줄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어차피 초보니까 좋은거 사줘도 잘 못쓸거구요, 맘편하게 미국에서 아이키아같은데서 필요한거 쫙 사고 그러면 될거 같네요. (그리고 모자른게 있어야 친정엄마 생색도 나시잖아요.^^)

필라델피아에는 한국 사람들도 많이 살구, 없는 것 없이 많이 잘 준비 되어 있답니다... 걱정 많이 안 하셔도 될 듯 한데요. 제가 보기엔 반찬 통이나, 도시락 통 뭐 이런건 자주 못 본 듯하니 그런 걸 준비해 주심이... 딸 보내 시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마음은 든든 하실지도.. 결혼해서 보내는 거니깐요...

스텐제품으로 알아보시려면 꼭 스텐가마솥에만 누룽지 생기는거 아니니까 다른 스텐냄비로도 알아보세요~
저는 통5중 편수에다가 밥 자주 하는데요...뚜껑에 스팀홀 없고 묵직해서 잡곡밥도 잘되고...누룽지도 매번 생겨요~ 꼭 가마솥이 아니어도 되니까...미국에서 스텐냄비 구입해서 밥 해도 될것 같은데요~

무쇠솥 고구마 갈아서 길들이는것 처음 알았네요.무쇠제품을 거의쓰거든요.무척 힘들어요.나이하고 힘하고 반비례인거 같아요.가족 건강땜시 쓰고 있지만 예전이 그리울때가 많아요.가끔쓰는 큰가마솥은 쇠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하구요.어떤땐 누룽지 끓이면 물이 거무스름하기도하고.기름칠해 뒀다가 한참만에 쓰면 기름쩐내가 나기도하고...해서 다시 스텡으로 바꿀까도 한다네요.내 나이가 되면 그릇은 그만사도 될텐데,왜 이리도 그릇에 욕심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아미쿸에서 나오

무쇠도 관리 쉽습니다. 세제없이 설겆이하고 물기만 말려주시면 됩니다.
오래사용하시고 검댕이가 묻어난다고 생각이 들면
물걸레로 한번닦아주시고 고구마 갈아서 끓이듯이
솥에 골구루 문질러 주면서 하시면 길들어 주시면 됩니다.
본인이 희망하시는데 구입해 주시고 스텐제품은 미국에 들어가면 구입하는 걸로 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