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요즘은 정말 바쁘네요.주말인 지금도 회사 감사자료 준비 때문에 회사에 출근을 했어요..(이 꼭두 새벽에...)
원래 10월에는 단풍구경하러 대마도 자전거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출장이 있어 출장을 가게 되고 출장을 다녀오니 일은 엄청 밀려있고 일도 밀려있는데 감사까지 온다고 하니 정말 정신없네요.정신없이 일만 하다보니 어느덧 10월이 다 끝나가고 10월에 계획했던 대마도 자전거 여행 시즌2는 이렇게 날라가네요.

최근에는 자전거?자전거로 장거리를 달려본 기억이 없네요. 지난 4월 대마도 자전거 여행을 이후로 장거리를 뛰어본 기억조차 없네요.
그리고 자전거 여행을 할 때도 안 생겼던 녹들이 지금은 자전거에 많이 생겼네요.여름철에 자전거를 많이 안 타고 실내에 방치해두니 자전거 이곳저곳에 녹이 생겼더군요.
회사 출퇴근을 자전거로 했었는데 장마철과 태풍이 오다보니 더이상 자전거 출근은 불가능해져버렸어요.
최근에 차를 구입하게 되면서 자전거보다 차에 더 관심이 많이가고 주말에 자전거 라이등을 하다가 이제는 자동차 드라이브로 바뀌어지더군요. 날씨가 다시 풀리면서 곳곳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자 다시한번 장거리를 자전거로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들더군요.또 최근에 중국에 다녀왔는데 중국에서 지하철이 끊겨서 숙소까지 2시간동안 걸어오는데 자전거 생각이 나더군요.
새벽에 혼자 2시간 동안 걸어다니는데 솔직히 많이 무서웠는데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왠만해서는 다른 사람들도 못 쫓아올거고 또 숙소까지 금방 달릴 수 있을거 같아보이더군요. (중국은 도로가 참 넒어서 좋더군요)
중국 자전거여행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자전거 여행이 너무너무나 생각이 나더군요.

최근에는 사람들의 자전거 여행기를 많이 안 읽고 있어요. 자전거 여행기를 읽으면 나도 여행을 하고 싶어지니까 쉽게 읽지 못 하
겠더군요. 다른 사람들 자전거 여행기에 심취해서 문뜩 정신을 차려보면 사표내고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서울에 살 때는 주말마다 서울 - 춘천 자전거 라이딩이나 서울 -> 속초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그랬는데 부산에도 이렇게 장거리 라이딩을 할 만한 코스가 있을까요? (도착점에는 고속버스가 있어서 자전거를 실어서 점프가 가능한 지역)이렇게라도 욕구불만을 해결하던가 해야지 정말 요즘은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즐거운일도 별로 없는거 같아요.

다시 한번 자전거 여행을 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오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힘드네 너무 안타깝네요.죽기전에 다시 한번 이전처럼 몇개월에 걸쳐 자전거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련지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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