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 큰불이 낫네요.ㅠ
봄해
장성 요양병원서 불…21명 사망·7명 부상 기사입력 2014-05-28 06:59 0 장성 요양병원서 불…21명 사망·7명 부상
[앵커]
오늘 새벽 전남 장성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0시 27분쯤 전남 장성군 삼계면에 있는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21명이 숨졌고, 7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자는 6명, 경상자는 1명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부상자 중에는 생명이 위독한 사람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화재가 난 병원은 3층짜리 본관과 별관으로 이뤄져있습니다.
불이 난 별관 2층에는 당직 간호사 1명과 3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이렇게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는 뭔가요?
[기자]
불은 6분 만에 신속히 진화됐지만, 침구 등에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건물 전체에 퍼진 데다 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이 많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일부는 병상에 손이 묶여있었다고 119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화재 발생 시간이 한밤 중이었던 점도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난 별관에는 간호사 1명만이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불이 나자 1층에 있던 환자 10여명은 급히 대피했지만, 2층에 있던 30여명의 환자는 병상에 누워 있는 채로 유독가스를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불이 난 2층은 병실마다 유리창이 닫혀 있었고, 추락을 막기 위해 방범틀이 설치돼 위급 상황시에 대피하기 어려운 구조였다는 분석입니다.
여러 사정들을 고려해보면 우선은 병원측의 안전조치가 허술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불이 시작된 병실은 입원실이 아닌, 병원 용품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쓰였던 곳이었습니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해당 병실에서는 인화물질을 보관하지 않는다며 누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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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펄
어떻게!! 어떻게!! 다 나이 많으신 어른들 이셨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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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눈물
사고가 불에다가...사망자들이 너무도 많구요...
올해 정말 너무 하네요ㅠㅠ -
기쁨해
그죠?????
하도 줄줄이 불이 나니... 별 생각이 다드네요... -
하연
사고가 왜 죄다 불일까요
누가 전국을 돌면서 불을 내는것도 아닐터이고..
참 기이 하지요 -
큰가람
ㅠㅠ..정말..무서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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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도대체 뭐가 잘못된걸까요??
아침에 뉴스 접하기가 무섭네요 ㅠ -
핑1크캣
최악의 해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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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옹
아-.,2014년은 무섭고우울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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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나
우리나라가 저주를받았나봐요ㅠ
일부러 TV안봐요...
어떻게 이런일이 자꾸 생기는지.. -
이퓨리한은지
자고 일어나면 일들이 생기니..ㅠㅠ
우울하네요
어르신들 어떻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