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막걸리 한병 비웠네요~
나나
그저껜가요?
출근 8시까지, 퇴근도 8시 넘어서....9시에 끝난적도 있었어요....
우리 아기는 일산에 외할머니가 봐주시고 남편은 늦는다고 전화왔고
혼자 퇴근버스에 앉아있는데 울컥 하더군요
우리 가족 잘 먹고 잘살자고 돈 버는데 그 돈으로 우리 경원이의 어린시절을 살수 있을까?
사람은 태어나서 2살까진가?? 평생 해야 할 효도를 다 한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이쁜짓 할때죠~
근데 그런것들을 못보고 놓치는 것에 대한 미안함. 불안감.. 초조... 이것저것 밀려드니까 눈물이 나더라고요
집앞 슈퍼에 가서 막걸리 한병 샀어요...
집에서 혼자 국그릇에 가득따라 마시니 눈물이 왈칵
엉엉~ 1시간은 족히 울었나 ㅎㅎ 속은 좀 시원해지더라고요~
직장맘들 다 같이 위로해봐요~ 저 요즘 자괴감에 빠져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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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양말
아~ 그쵸?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 항상 최선이라고 살아가야겠죠 ㅠㅠ -
올해1살
저의지난날을보는듯하네요 늘아쉬워뒤늦게직장하차지금은고등후회도미련도모두남네요 늘어떤결정이지혜로운건지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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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Pink
네~ 오늘도 사랑한다고 100번은 말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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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아구.. 맘아프시겠어요. 같이있을때 사랑많이해주세요~ 넘 맘아파하지마시고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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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정말 그럴까요? 딸래미맘님? ㅠㅠ
요즘들어 경원이가 막 기기 시작해서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그런 모습을 내가 제일 많이 봐야 하는데 제일 적게 보는거 같아서 속상하더라고요~
이제 집으로 데려와야겠어요 ㅎㅎ -
무들
맞벌이하는 엄마의 맘이죠~~
하지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자라면서 이쁜 모습 볼날이 훨씬 많구요~
엄마가 사랑을 줄 날이 훨씬 많아요.
토닥 토닥~~ -
돌심장
네 감사해요 드레곤님~
정말 경원이 낳고 나니까 여자이기 전에 엄마가 되는거 같아요~
우리 경원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살 수 있도록(그게 제일 행복인거 같아요 ㅎㅎ)
드레곤님 가정에도 좋은일 많으실꺼에요~ ^^ -
꽃
아가의 더큰 행복을 위함이라고
맘의 위로를 해보셔요.
세상 엄마의 맘 알것같네요.
좋은일 많으시길 바람니다. -
내길
네 정말 주말에 만나는 것도 아쉬워서 평일에도 한번씩 가고 있어요~
오늘도 가서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지요~
님도 파이팅~!! 저도 파이팅~!! -
윤슬이뿌잉
에고..마음이 힘들어 눈물이 울컥 쏟아질때가 있죠..아이엄마니까 술한잔에 털어 버리시고 아이한테 미안한 만큼 같이 시간을 보낼때 최선을 다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