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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리바이스 등 20여개 유명 패션브랜드 의류에서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1일 밝혔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지난 4월 29개국에서 20개 글로벌 브랜드의 의류품목 141개를 구입해 살펴본 결과 89개 의류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내분비계 장애물질(Nonylphenol ethoxylaethoxylates, NPEs)'가 검출됐다.

그린피스가 환경실험을 한 브랜드는 아르마니, 베네통, 블라젝, C&A, 캘빈클라인, 디젤, 에스프리트, 갭, H&M, 잭앤존스, 리바이스, 망고, 마크앤스펜서, 미터스본위, 온리, 토미힐피거, 반클, 베로 모다, 빅토리아 시크릿 등 20개다.

그린피스는 '독성 의류: 빅패션 바느질(Toxic Threads: The Big Fashion Stitch-Up)'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소량이지만 NPE와 같은 물질이 몸에 직접 닿는 의류를 통해 쌓이면 인체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브랜드 의류에서 NPE가 검출됐는데 망고,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자라, 잭앤존스, 마크앤스펜서,C&A, 미터스본위 등 브랜드 의류에서 1000ppm이 넘는 NPE가 검출됐다.

토미힐피거, 아르마니, 빅토리아시크릿 등 3개 브랜드의 4개 의류에서는 높은 수준의 화학물질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공업용 첨가제로 대표적인 NPE로 알려졌다.

자라 의류품목 2개에서는 아조염료를 사용해 발생한 발암물질 아민(Amines)이 발견됐다.

동아시아 그린피스에서 독성캠페인을 벌이는 리이양 수석운동가는 "주요 패션브랜드가 전 세계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유해한 화학물질을 포함하는 의류를 팔아 우리를 패션희생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린피스는 보고서 발표와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해당 브랜드 옷을 입은 모델들을 등장시켜 유해물질이 포함된 패션의 위험을 알리는 패션쇼도 진행했다.

kirimi99@

신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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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리바이스 전부 직구로 구입해서 입는것들인데;;;
이게 뭔가요????
제 옷은 그렇다 치고
꼬미 옷 입히면 안되겠어요;;;;;
아직 오프로드로 배송료 결재안한 갭도 있구만ㅠㅠ
우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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