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6년전 학교 통학용으로 구입한 아메리칸 이글 프레스토 ae5300이란 놈을 이제껏 창고에 모셔두었다가,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낼길 없나 고심하던중.. 프레스토를 닦고 조이고 기름치어 강릉으로 1박 2일의 휴가를 결심합니다.

그동안 자전거라곤 6살때 타보았던 네발 자전거와 이놈 프레스토뿐이기에 100만원이 넘는 자전거의 존재와, 알지못하던 신세계를 접하고,

자출사등등의 카페에서 부단히 활동 빵꾸패치 펌프 속도계 로드용 타이어 등등 구입&교체.

일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인터넷 카페와 함께하던중 흔히 짐승남들의 평균시속이 30Km/h 라는 어마어마한 사실을 알고 쇼크.

평소 출근길 최고속도가 30Km/h 이기에, 나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죽을때까지 페달링하다가 죽을뻔하고, 오르막에서 이쁘신 아주머니 라이더들에게

개발리고, 5Km/h의 속도를 업해보자는 마음으로 대대적인 교체를 마음먹음.

여러글에서는 그럴바에 자전거 한대 구입하는쪽이 낫다고들 하지만, 나중을 위해서 프레스토로 충분한 공부와 내공을 쌓은뒤 자전거 구입할 예정이라

잔차고수님들께 여쭙니다. 휠셋을 바꾸는게 좋을까요? 구동계 바꾸는게 좋을까요? 아님 포기하고 탈까요..? 타이어는 맥시스 오버로드로 바꾸었습니다.

이상 자전거에 문외한이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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