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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위해 마련된 도로에는...

자전거겸용도로가 있고...

자전거전용도로가 있으며...

자전거도로가 있습니다...서울을 예로 들면.. 한강에는 자전거도로가 있고... 탄천변등은 자전거겸용도로입니다...
그리고... 자전거전용도로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전거겸용도로에는 자전거그림과 함께 보행자그림이 사이좋게 그려져 있죠...
물론...도로위의 자전거와 보행자는 그리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만...
여기서.. 논란이 되는것은.. 자전거도로지요..로지요...

자전거도로는 보행로와 인접해 있음으로 사실상 자전거겸용도로다...는 주장도 있고...
자전거도로는 보행로가 따로 있음으로 사실상 자전거전용도로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자전거도로는 그냥 자전거도로라고 생각합니다...
즉... 전용도로도 아니고.. 겸용도로도 아니죠...그러면... 자전거도로에는 보행자의 보행이 적법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이 적법여부에 따라... 자전거도로의 속도제한의 결과도 달라질것입니다...저는 자전거전용도로 뿐 아니라.. 자전거도로도..보행자가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행자가 자동차전용도로뿐 아니라 차도(자동차도로)를 이용해서는 안되는것과 마찬가지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용도로가 그러하듯이...

자전거전용도로와 자전거도로는... 혹여 보행자와 사고가 났을시... 그 책임과 과실비율에 영향을 끼칠뿐 역시.. 자전거주행용도로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가령... 혹여 보행자와 자전거가사고가 났을때... 자전거전용도로라면... 보행자의 과실을 더 크게 보지만... 자전거도로는 자전거가 우선이긴 해도...과실을 동등하게 보거나 교통강자인 자전거의 과실을 더 크게 본다는 차이...

자전거겸용도로에서의 자전거 속도는... 사실...20km/h도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도로폭이 좁고...평균보행속도가 4km/h정도인것을 감안한다면... 15km/h 이내의 속도가 적당하리라 봅니다만...

자전거도로의 속도에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 고려한다는것은... 주객이 전도된것이라고 봅니다...

자전거도로...

강제하거나... 단속하지는 않지만... 보행용도로가 아닌 자전거용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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