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정말 길게는 6개월간 여러 로드를 비교해가며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 머리속을 스쳐간 자전거들은..
1. trek domane 5.2
트렉 mtb부터 즐겨 탔던 저는 로드도 이 브랜드로 오고 싶었는데..
성능은 좋을지 모르겠으나..
제가 원하는 디자인에 속하지 않았고,
(trek 디자인이 나쁘단 소리는 전혀 아닙니다.
각각 좋아하는 기준이 다르다고 얘기하고 싶구요.)
2. cannondale supersix 3 ultegra
이거는 메뚜기색이 부담 스러웠구요.
(팀칼라이기때문에 적응해볼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다들 가성비 정말 좋다고 하셨구?하셨구요.)
현재 블랙컬러 찾기가 좀 힘들었고요.
돈 더 써서 하이모듈까지 생각하게 했던 브랜드입니다.
3. bianchi infinito cv
저를 로드로 입문 시키게끔 만든 브랜드이구요.
비앙키 잔차들의 시리즈 및 장단점을 많이 공부하게 했던 브랜드입니다.
작년에는 xr2로 1000만원이상 투자해서 가볼까까지 생각했던 브랜드입니다.
결국에는 인피니토만 남았고,
끝까지 지지했지만..
아쉽게도..
(아마도 한강 라이딩시 인피니토 잔차를 보면..
여러 생각이 들것 같은 자전거이지요.)
**마지막까지 제 머리속에 들어 있던 인피니토..
아쉽지만, 마음속에서 보내주기로..

결국에 선택한 자전거는..
cervelo s3
오늘 처음으로 보고 마음이 참 편해지는것 같더라구요.
인피니토랑 정말 생각 많이 했는데..
오늘 s3를 결정하고 집에 운전해서 가는중에 정말 잘 고른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아마도 선입금을 해서인지.. 제꺼라는 기분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다들 자전거를 고르실때,
가성비 및 감성비를 많이 따지실걸로 압니다.
가성비든 감성비이든..
제 생각은..
처음 봤을때, "정말 이 거다." 라는 생각이 드시면 그걸로 가셔도 좋을듯..
암튼 저는 s3를 보고 주저하지 않고 결제했습니다.

오늘 쓴돈은 많치만..
암튼 저는 오늘 행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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