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두대의 하드테일 MTB를 가지고 있습니다. (둘다 Specialized Stumpjumper Comp)
하나는 2000년, 다른 하나는 2009년 모델. 비슷한 지오메트리입니다.

2000년 모델은 출퇴근, 애들 통학 도와줄때이용합니다. 출퇴근은 왕복 20 킬로미터정도. 거의 도로에서만 탑니다.
2009년모델은 대부분 산에서탑니다. 싱클트랙과 험로를 즐깁니다.

둘다 17인치이며 크랭크 암의 길이도 175mm 로 같습니다. 그 길이에 적응되어 별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제 2000년 모델의 크랭크 이빨이 많이 닳아 새로운시마노의 Deore 급의 크랭크로 교체하려합니다.
문제는 시중에 175mm는 없고 170mm 사이즈만 있더군요.

일반적으로 도로위주의 라이딩은 산악 주행에 비하여 짧은 크랭크 암 길이를 가지며, 또 저의 신체 조건 또한 170mm도 맞을 듯합니다. 그래서 170mm로 바꾸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175mm가 있다면 당연히 그걸 사서 두 자전거를 통일시키겠지만...)

질문은...

두대 이상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을 경우 하나는 170mm 다른 하나는 175mm 의 크랭크 암을 가진다면, 두 자전거를 바꾸어 타게 될 경우 불편함을 느끼거나, 다리가 헷갈려하여 문제를 일으킬까 염려스럽습니다.

도로와 MTB 를 모두 타시는 분들이나 두대 이상의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의 경우 크랭크 암이 서로 다를 경우 별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조언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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