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내년에 드디어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아, 이런 말 처음 해봐요. 쑥쓰럽네요^^;)

오늘 휴업일(-.-;)이라 오후 여유시간에 엄니와 G백화점에 갔다가
퀸센스 5종을 50프로 세일해서 24만에 판다는 소식에
그들의 거침없는 홍보와 엄니의 이건 필수여, 필수여 말씀에
5종 세트+곰솥+튀김샤브가능팬?(이토록 초보입니다--;)+서비스 돌무늬(--;;;;)프라이팬
모두 45만원 정도 카드로 긁었습니다.
제품은 천천히 받기로 해서 지금 옆에 없구요.

일단 없는 지식에 휘슬러는 알아가지고
옆 매장 휘슬러랑 비슷한데 가격은 많이 싸구나야.
그리고 디자인도 좋구나야, 이러면서 샀지요.

아직 혼수의 혼,자도 시작못했고
스텐은 물론 그릇도 그야말로 초보인지라
여기 와보니 별세계에 온 것만 같습니다.

삼중이라했는데 전체인지 바닥만인지 모르는 저의 무지가
여기 오니 부끄럽네요.

이 글 저 글 읽다보니 제가 과연 잘 한 짓인지
내일이라도 가서 취소해야 하는지
엄청나게 고민이 됩니다.
게다가 퀸센스에 대한 정보는 더욱 없는 것 같아서요.

카페 분위기와 카페의 글들이 전체적으로 정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이제 시작이지만 스텐에 맛난 음식 담아낼 예쁘니 주부가 되기 위해서라도
이 카페와 친하게 지내고 싶구요.

일단 선배님들의 조언을 청하옵니다.
저의 무지하며 급박한 소비에 대한 조언 부탁드려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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