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내 발목을 잡는 최고의 것은 ?? 영어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말할 자격도 없는거죠.
죽자살자 영어공부도 안해보곤..
근데 그런거 있잖아요..
고등학교 때도 시키지 않아도 수학, 과학은 신나서(?) 공부하는데
영어는 정말 돈을 준다고 해도 정말 못하겠는...;;
외우지 않아도 되는 화학구조는 생합성되는 과정따라 잘만 외우면서 (시험끝나면 모두모두 기억저편으로 안녕-이지만)
왜 하필 영어는 하기도 전에 몸서리가 쳐질까요..ㅠ_ㅠ
웃긴 건 막상 급할 땐 합니다.
갑자기 독일, 일본에서 공동연구 하시는 교수님들의 등장으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반드시 해야만 할때,
인도, 중국에서 오신 박사선생님들 덕분에 그 분들 등장 초반마다 영어로 랩미팅, 압박이 심했던 졸업논문..
여행가면 의사전달 및 간간히 만나는 외국인과 고급대화는 아니어도 주거니 받거니는 하는데..
허나 시험만 보면... 점수는 좌절인거죠.
저 아는 분은 영어가 너무 좋아서 다전공도 하시던데,
외국에 안가도 혼자 재밌다면서 즐기시던데...
어찌 저에겐 저런 면이 눈꼽만치도 없는겐지..ㅠ_ㅠ
혹시 이런 영어 거부감을 잘 고치신 케이스 없으신가요? (역시 이악물고 죽은척하며 공부하는 수 밖엔 없을까요..)
올 겨울 제약회사 영업 지원하려 하는데-
영어때문에 답답하여 그냥 한마디 적어봤어요..
버틸때까지 버티다가 더 이상 도망갈 수 없어 영어한번 잡아먹어야 겠다 다짐하며 글을 마칩니다. 크흑

p.s 이래이래 했더니 영어에 흥미가 좀 생기더라~ 하는 방법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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