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작년에 나라에서 하는 검진차 의정부 우먼XX 병원가서 검진 받았는데

검진할때도 참 두서없고 정신없더라구요

그래도 공짜로 하는 검사니깐 하고 왔는데

올해는 제가 배란일체크하는 모바일 앱 사용하다 너무 안 맞는거 같아서 병원에

배란일체크 하러 갔어요

뭐 때문에 왔냐고 물어서 얘기 드렸고 어떤분 해주냐고 해서 아무나 빨리 되는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기중인데 또 다른분이 뭐때문에 왔냐고 물어서 아까 얘기 드렸는데용~

이랬더니 안적어놔서 모르겠다는거에요
 
안적어 놓은걸 제잘못인가요? 그걸 당당하게 말하는데 솔직히 사과도 없이 너무 당당히 말하니 살짝쿵 기분이 나빴어요

어떤 선생님 지정되어서 예약판 확인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가 다른선생님으로 변경되어 있는거에요

말도 없이...ㅠㅠ 말이라도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저보고 생리하고 10일째 되면 오라고 해서 예약이나 해야지 하고

병원에 전화했더니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된다고 끊어버리더군요

좀 황당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러 들어갔더니 등록번호가 있어야 된다는데

알수가 없어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등록번호는 등록증에 있으니깐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이러네요

저는 등록증을 받은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아요?했더니 없으시면 재발급 받으셔야죠 이러는거에요

아예 받은적도 없는데 무슨 재발급이냐고 했더니 작년에 드렸는데 안받으셨어요?다시 되묻더군요

제가 아예 받은적도 없다고 하질 않았냐 했더니 그럼와서 발급해달라고 해야죠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에효~~~발급안해준 자기네 잘못이고 저는 그런걸 발급해주는지도 몰랐는데 어떻게 발급해달라고 말을 하는지...

또 전화를 두차례 했으면 그냥 전화상 예약 해줄수도 있는 문젠데 다시 인터넷으로 하라니...

너무 대충 일하는 병원이구나 하는 생각이..ㅠㅠ

집근처 병원이라서 임신하고도 쭉 다닐려고 생각했는데

그냥 꾹 참고 다녀야 되는지 아님 옮겨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에 이렇게 응대하는 병원 처음봐요 병원도 서비스직인데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기네 입장에서

그냥 막 말하는것들이 좀 신경쓰여요~

혹시 의정부에 여기 병원 다니신분들 있으면 어떤지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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