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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회원으로 5년정도 잘 사용했습니다.
외국에서 회원한것도 치면 10년쯤 되나봐요.
하튼 그건 그거고요.저희아이 생일 케익을 마췄어요. 이름 예쁘게 새겨 놓고. 찾으러 가야하는 날이됬는데
학교 생일 파티라 준비할께 너무 많이 걸려서 도무지 시간 맞춰서 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친정엄마가 대신 가서 픽업 해주기로 했습니다.
친정엄마가 차 막힐까봐 일부러 지하철 타고 가셨는데 제 카드의 본인이 아니라고 계산을 안해주시는거예요.
30분간 실갱이를 했대요. 신분증 내놔라 하시면서요. 주소가 다르니 안된다고 저희 친정엄마를 망신 주셨다는군요...
저같았으면 케잌 버리고 그냥 왔을텐데 손주 생일 케잌이라고 겨우겨우 말씀해서 들고 오셨는데
왜이렇게 화가 나던지요.회원제인것도 알고 제가 가야하는것도 맞는 말이 겠지만요.
아이 이름이 써진 생일 케잌 다르 사람한테 팔것도 아니면서 꼭 그렇게 하고 시스템에 뭐라뭘 적었다고 하던데
그러면서 케잌을 팔아야하나요?제가 그날 그 이야기 듣고 얼마나 화가나던지 코스트코 정내미 떨어지더라고요.
원래 한국 코스트코 이렇게 매너 없고 별로인가요?
아니면 회원카드 본인이 아니라 엄마보낸 제가 잘못인건가요.?? 으.. 정말 생각해도 화나내요. 일산 코스트코 짜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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