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의욕만 넘치고 솜씨는 없는 나...

몇일전에도 사과가 꽤 있길래 요걸로 사과잼을 만들면 신랑 출근할때아침에 밥 안차리고 빵에 잼 발라서 주며 내가 만들었다 생색도내고 칭찬도 받을 맘으로 이곳저곳 뒤져 만드는 법 터득했다싶어 냄비에 사과와 설탕넣고 잼 만들었죠.

다 만들고 일단 내가 먼저 맛 보려고 빵에 잼을 잔득 올리고 바르려고하는데 잼이 조금 퍽퍽하다고 표현해야될까?암튼 부드럽게 발라지지 않는거에요.

결국은 식빵 두개 구멍 내고 설겆이할 냄비며 도마,주걱..등등..요런것들 보며 주방에 털썩 주저앉아 한숨만 쉬고 있었어요.

전 항상 이래요.

뭐든 따라해도 똑같이 안되고 실패만 한답니다.

빵에 안발라지는 아까운 사과잼 버려야 되는거에요?

사과차로 마시라고 언니가 알려줘서 물 끓여 차만들어 한잔마시고 다 버렸어요..밍밍한게 이상한거있죠..

다시 부드러운 잼으로 만들 방법은 없는지......아시는분 도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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