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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혼자 여행 가보신분~~

다옴

2023.04.01

아가씨때는 겁도 없이 혼자 여행 자주 댕겼는데
오히려 아줌마되니 겁나서 혼자 여행 못가는 이 웃기는 시츄에이션은 뭐죠??마음이 허전하고 답답할때가 많아져서리
훌쩍 혼자 여행을 가고싶은데
혼자 기차역에 넋놓고 앉아있다가 대충 갈곳 정해서
이리 저리 댕기다가 깔끔한 펜션 하나 정해서
혼자 밤새 생각 정리좀 하다가
다음날 바닷가 쓰윽 한번 거닐다가
버스나 기차타고 돌아오고 싶은데....

우리 랑이한테 바람쐬러 갔다오마 하면
바람은 여기도 분다 라고 할텐디...아고,, 저 아무래도 갱년기?
요즘 싱숭생숭 이상혀요~~ ==========================================

참 이렇게
외롭기도 어렵다

남들 곁을
스치는 바람조차, 햇살조차
나를 비켜가는 것도 아닌데.
지구에서 나혼자 외계인인양
이렇게 외론 마음 들기도 참말 어렵다

하루 종일 친한 벗들과
이빨 드러내놓고 쫑알대고 웃고도
뒤돌아서면 이내....
이렇게 등 시리게 외롭기도 참말 어렵다숨구멍조차 안 내놓어놓은
돼지껍데기
머리에 뒤집어걸친듯
숨이 헐떡이고 답답한데
난 두꺼운 얼굴가죽으로
웃으려 애쓰며 살고 있다

이제 어린날의 미소는 사라지고
경험과 계산과 상처와 포장으로 얼룩진
일그러진 미소가 남았구나

참말 외로운 날
내 안에.... 내가 잊고 있던 나를 찾아
떠나야겠다
찾아서 함께 살아야겠다
그래야 이 세상 살맛 나겄다

예전처럼
계절마다 바람 내음이 다름에 감탄하고
오월의 찬란한 푸르름에
심장이 뛰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의 보물을 찾으러 가는 날
내가 밀쳐내 오랜동안 숨어있던
내마음 깊숙한 곳의
기쁨의 나는
손을 쭉 뻗어 흔들며 신호를 보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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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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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dictive

    전 바쁜 남편덕에 혼자 여행 다녀요
    아들이 초등때는 같이 다녔는데
    이젠 신입생 대학생. 이라 6년전부터는 혼자 잘 다녀요

    제주도는 물런이고
    외국도. 3일 기차여행도

    재밌어요
    오며가며 고민하고
    어떨땐 게스트하우스에 이박하면서
    첫날 늦게 들어가서
    둘째날 늦잠자고 하루종일 뒹굴뒹굴
    세째날은 일찍나와 움직이기

    완전 좋은데요

    아마 십년 정년남은 남편이 바쁘기에
    앞으로 십년은 열심히 혼자 여행다닐것 같아요

  • 강남맨

    부럽고요 저도 꼭 해보고 싶네용

  • 여신

    저 혼자 제주도 사박오일 댕겨왔어요~
    남편은 아직도 몰라요^^
    혼자 돌아댕기고 롯데호텔 화산쇼도 보고, 호텔서 마사지도 받고ㅋㅋㅋ 저는 아주 좋았어요^^

  • 꽃짱아

    요즘 늘 바쁘게 다니는데도 살짝 시려워요~ㅎㅎ
    나이를 먹나봐요~
    언젠가 한솔맘님 계신곳으로 여행 가게되면 꼭 한번 들러고 싶어요~
    꿈을 이루고 사는 모습 정말 이뻐 보이고 부러운거 모르시죠~ㅎㅎ

  • 소예

    헉..언냐 왜이러셔욧
    돌아서면 등이 시립다.ㅠ슬픔.
    전 톼근이 늦어서 그럴시간이없어요..ㅠ

  • 큰아

    저도 요즘 마음이 허한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요~
    전 혼자서 방콕이라도 다녀올까 생각중이에요~
    암껏도 안하고 걍 호텔방에서 뒹굴거리다 심심해지면 맛사지나 받고 책보면서 걍 쉬었다 오고 싶어요~
    사라님 글처럼 제가 요즘 딱 이래요~하루 종일 이빨을 드러 내놓고 쫑알 대고 실컷 웃고와도 돌아서면 이내 등이 시리운 느낌....ㅎㅎ

  • 크나

    우리 남자인간도 저의 빈자리를 팍팍!느끼게 해줄라고요~^^ㅋ

  • 하늘

    아가씨 때 혼자 일주일 일본여행 갔다 온 후 다시는 나홀로여행 안가요ㅎ 그리고 결혼 후.. 2박3일 가출했었는데요..ㅎ 초라하지 않게 레지던스로.. 저와 남편에게 오히려 좋은 시간과 경험였습니다^^ 저에겐.. 남편을 떠나 사색 할 수 있는 시간을.. 남편에겐 항상 집에 있을 줄 알았던 와이프의 빈자리를 일깨워 준.. 용기 내세요^^

  • 파라나

    ㅋ 즐건 여행 되세용~^^

  • 나래

    혼자..재미없어서
    친구랑 같이가요..
    담주 둘이서 여행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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