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 LG전자 미국법인 (뉴저지) 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진짜로 고민이 많이되고 조언을 좀 얻어볼까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유학생신분으로 ~ 미국에서 대학교(일리노이) 를 나온 후 미국 엘지전자 북미본부에 취직하여 현재 operation 관련 영업관리직책을 맡고 있어요. 경력은 약 삼년되었구요. 자리의 특성 상 마케팅/재무 등 일도 간접적으로 많이 경험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한국엘 아예 들어가야할 사정이 생겼습니다. 올해 안에는 들어가야할 것 같은데요.. (가족들 모두 한국 거주)
내부이동하여 LG전자 본사로 가려고 여러모로 알아봤습니다만 회사 상황과 TO등의 부족으로 바로 이동하는 건 불가능하고 자꾸 기다리라고만 하네요. (약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놓았습니다 이제..ㅎ)
그래서 이 애매한 경력을 가지고 한국을 들어가자니.. 제가 백프로 알지 못하는 한국의 취업전선에 대한 두려움..그리고 경력직으로 갈 순 없을지.. 꼭 신입으로 가야하는 것인지..제가지금까지 허송세월을 보낸건지..생각이많네요.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관리직을 경험해보니 마케팅/영업 직으로 직종도 좀 바꾸고싶은 마음이 있습니다~최근 여기 가입해 여러 글들을 읽어보니, 분야나 직종들을 바꾸기 위해 경력을 버리고 새로 신입으로 취업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요.어차피 분야를 바꿀 생각이라면, 관리직책에 있는 현재 상황이 왠지 애매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물론 마케팅/세일즈 등 팀과 여러 일을 하며, 간접적으로 일을 겪었기에 조금 더 힘들더라도 다이나믹한 일을 해보고 싶어서인데..이런 간접경험가지고는 관련경력에 해당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여기에서 더 원격적으로 알아보며, 시간을 끌지말고 한국에 들어가서 직접 찾아보는 것이 나을까요?

지금까지 쌓은 경력을 버리기 싫은데요..
여러분의 많은 솔직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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