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어릴 때 빨리 33살이 되고 싶었어요. 그럼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진짜 어른이 될 것 이라고 믿었죠.. 지금은 30대 초반.. 아이들 빨리 어린이집 보내고 여유롭게 지내고 싶다 했는데, 지금은 두 아이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고 또 다시 생활에 매달려 쩔쩔매고 있네요..
이러는게 참 한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 그런 날이네요...

지금 20대의 끝을 달리고있어요... 어렸을댄 생각만해도 끔찍했던 30대가 지금은 빨리되고싶네요
30대 중반즈음엔... 아이들도 어느정도 커있을거고.. 저희부부도 어느정도 자리잡고있겠지???ㅎㅎ
그땐 진짜 삶의 여유를 즐기면서 살고있지않을까?하는생각을 많이해요
제가 아는 30대 중반의 엄마들은 다들 여유롭게 보였거든요^^
빨리 두꼬맹이들 어린이집 보내고 커피한잔하면서 좋아하는 바느질도 하고..ㅎㅎ

나도 이틀전 시어머니랑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는데,,,
좀 허무하더라구요...
꿈 많고 욕심 없던, 마냥 친구가 좋았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음 어디사세요 그럴땐 음 영화도 한편땡기고 수다돌 떨고 맛있는것도 먹고 하면 스트레스 풀리는데
근데 저도 부산에 살았었는데....

돌아가고 싶기도 하지만 너무 그리워서 온 힘이 다 빠지네요 ㅎㅎㅎㅎㅎ

애고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군요 저도 애키우다 넘 힘들고 시어머님 열받게 하면 아 어릴적으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많이 했답니다

다운받아 듣고 있어요 ㅋㅋㅋ 쌩유~!!!

지금 이문세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음악회하는데... 넘좋아요.
들어보세요.
미니 다운받으셔서....들으심되요.

지금은 즐긴다라... 저도 그런 얘기 참 많이 했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외골수가 된 듯 해요.. 결혼하고 나면 여자들 변한다지만.. 저도 이렇게 제가 변할 줄 몰랐네요 ㅎ
마나님과 제 나이가 비슷할 듯 합니다...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요... 좋은 얘기 듣는데 ^^

지금을 즐기세요!! 10년후~ 오늘이 그리워질날이있겠지요^^ 젊을땐~모든게 고민스럽지만 나이가 들면들수록.. 삶의 무게때문인지.. 삶의연륜이 생긴건지.. 조금 외골수가 되어간다자나요^^;;) ㅡ..ㅡ; 아무래도 제가 더 나이가 어릴뜻해서..이런말할 자격이 있나는 모르겟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