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처럼,

저도 여행 정말 좋아합니다.

대학마치고 유럽여행,
회사에서 강제 휴직을 줬을때도 옳다쿠나 하고 큐슈 지역을 둘러봤었구요.

하지만 제주도는 어렸을때 부모님 따라 다닌 이후로 안 가게 되더군요.

아내를 만나고, 연애할때 해외로는 나가기 힘들기에 (회사 세미나라고 뻥치고 가는데 착신 전환이 안 되잖아요. ..) 그때부터 다시 제주도를 들락거리게 되었답니다.

신혼여행 대신에 세부로, 괌으로 아이낳고 기념으로 보라카이로 푸켓으로 ....
회사 출장 핑계로 앞뒤 휴가내서 워싱턴 LA로, 도쿄로, 아오모리로,오키나와로 ...

빨빨..거리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재미있어도, 매년 가족과 함께가는 여행은 제주도가 제일 편하더군요.

자주 다니다보니 관광지보다는 5일장을 목표로 돌아다니게 되었다니까요.

제주도는 이제 ... 제겐 매년 맘 편히 들릴 수 있는 제 가장 친한 친구집 같은 의미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맘을 설레며 7월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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