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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준비 아내와 함께 체크하고 준비하세요출산을 한두 달 앞두게 되면 적절한 분만법과 병원, 출산 후 산모의 산후조리와 아기를 돌봐줄 사람을 결정해야 한다. 이때 아내에게 마음대로 하라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출산을 앞선 산모는 출산의 고통과 어떤 아기가 태어날까 하는 불안감으로 무척 예민해 있는 상태여서 무관심한 남편의 태도에 큰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친절하게 남편이 먼저 제안하고 결정하면 오히려 아내의 원망을 사기 십상이다. 다행히 최선의 결정을 했을지라도 출산은 무척 힘든 고통을 가져오기 때문에 오히려 아내는 남편이 잘못 선택해서 더 고통을 겪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따라서 출산 준비는 아내가 결정하는 것에 동참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좋다. 아내가 어느 병원으로 갈까, 어떤 분만법을 선택할까, 또 산후조리는 누구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을까 의논을 구할 때는 우선 아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도록 한다. 그러면 아내는 남편에게 얘기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될 것이고, 가장 마음이 가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출산 준비는 미리미리 하는 것이 좋아요출산 준비는 이외에도 많이 있다. 태어날 아기에게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출산하면 당장 필요한 출산준비물을 챙기고, 출산할 병원으로 가는 길을 정확히 알아두고, 급하게 출산할 경우 필요한 비상연락망을 알아두는 것 등 출산 준비에 필요한 것을 아내와 함께 미리 체크하고 준비하도록 한다.또 태어날 아기를 위한 이름을 미리 준비해 두도록 한다. 태어난 다음 이름을 생각하다보면 막상 출생신고를 해야 할 때에 닥쳐 급하게 이름을 짓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아이 이름과 여자아이 이름을 하나씩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을 것이다.◆ 아내가 불안해하지 않게 해주세요그리고 이 시기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아내의 마음을 더 불안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딸일까 아들일까,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날까, 아기가 못생겼으면 어떻게 하지 등등… 이런 질문은 아기가 나올 날만 바라보고 있는 이때 해봐야 소용없다. 이런 말로 인해 아내가 불안감을 갖게 되면 오히려 아내와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만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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