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아버지와 29살 딸의 첫 해외여행지, 추천좀 해주시겠어요..?
갅지삘여우
곰곰히 이곳저곳 찾다가 결국 레테님들께...여쭤보려고 이렇게 왔어요.일단 아버지와는 6살때부터 따로 살구있는 굉장히 어색하지만 그래도..아버지니~~그러면서...그럭저럭 살고있는 요자이구요..ㅠ..ㅠ
한가지 단점은 저희아버지가 매일 술을 드시기에술을 안먹는다는 눼쨈募?다짐하에 간다고하여도 술을 분명히 드실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저의 여행을 망칠까 두려워요,
첫여행으로 제주도나 가지 왠 해외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그냥...가고싶어서요.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딸과 아빠의 처음이자 마지막여행인데후~~ 모르겠어요전혀 어디로 가야할지..아버지는 연세는 많으시지만 그래도 지하철,버스 타는것들을 좋아하시구요되도록 잘 걸어다니시고 그래요!! 문제는 술;일본 료칸/오사카 -> 알아보았어요. 저가항공타고 비싼 료칸도 가볼까? 료칸이 하루에 거의 1인당 20만원인걸 생각하면3박 4일해도 동남아보다 더 비싸겠더라구요. 일단 택시를 못타니..다리가 아파도 지하철을 타야한다는 단점이있구요..요즘 독도인지 다른것때문에 아예 한국어로 한국인 손님은 받지 않겠다고 써놓은 곳들도 만타고해요..ㅠㅠㅠ무섭무섭...
필리핀 -> 돈을 펑펑 쓰면서 좋은 리조트나 호텔에 묵을수 있지만 역시 치안문제가...필리핀은 세부는 남친과 다녀와봤찌만...다른곳은 모르겠어요.보라카이나 마닐라 등등...아버지와 가서 호핑투어를 할순있을지,, 파라세일링을 탈수있을지,,제트스키를 타야할지.;;;????혹시라도 저몰래 밖에서 술드실것 같은...ㅋㅋ
태국,방콕,파타야 -> 몇일전 친구들이 다녀와본결과 파타야는 가볼만할수있겠지만.방콕은 시위중인곳도 많아 갈수도없고 파티문화여서 아버지랑 딱히 할게 없지않을까? 라고 하기도 허다군용..
홍콩 -> 그냥 중국에 대한 인식이 별로 안좋은데 중국은 아니겠지만 중화권은 아직 잘 모르겠어서자세히는 안알아봤어요...ㅠ_ㅠ
말레이시아 -> 다녀와봣는데 쿠알라룸푸르,, 그냥 그랬어요,유흥문화가 엄청나더라구요..코타키나발루는 모르겠지만 휴양지도 아닌,바다가 이쁘지도 아닌 그저 그런곳?!!싱가폴 / 유럽 / 등은 비싸서 당근 못갈것 같네용..??
흑흑흑 전 대체 어딜 가야할까요.일본 오사카로 생각하고 있는데,, 거길 가야할까요...............추천 좀해주세요.ㅠ_ㅠ제가 여행지만 정하면 일정은 기가막히게 공부해서 잘 짤수있거든요!!!히힛...그럼......덧글을 기다리며,+ㅁ+ 감사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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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리
앙코르왓은 어떠세요? 관광할 것도 많구요ㅋㅋ좋은 추억 만드세요~저도 아빠랑 여행가구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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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
치안 너무좋고 지하철로 모두 이동 가능해요. 대중교통 가격도 싸고요. 마카오는 페리타고 가시면 되요.
맛난거 많이 드시고 오세요 -
은솔
홍콩, 침사추이~ 만 들어봤는데
마카오....가 가까운가봐요!!
거기 치안은 아주 좋은편인가요?? ㅎㅎ...한번알아볼게요..!
감사해요 ㅠ -
키다리
홍콩다녀오세요. 마카오랑 같이.
네이버카페 포에버홍콩보면 자세한 안내 밭으실수 있어요
전 홍콩에서 4년살다 왔는데 부모님들 지금도 홍콩좋았다고 말씀하세요 -
재바우
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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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예
어디든.좋은 시간되셔요.
저도 같은 시기에 헤어진 아버지와는
앞으로도 함께못할 시간입니닺 -
황소눈
넵 지금 열심히 보는데
소셜엔 사이판이 제눈에만 안보이나봐용..ㅋ_ㅋ
열심히 찾아볼게요!! -
선아
많이 안비싸요^^
소셜에도 많이 올라오구요
마나가하섬은 꼭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내꺼
사이판..말만들어도 굉장히 좋네요.
엄청나게 비싸려나 또알아보아야겠는걸요..
반 백조인 저에겐 여행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라 후 ㅋㅋ -
파란
사이판 어떠신가요..
4시간반 비행 치안괜찮구 시내는 작아서 돌아다니기 좋구
밤 10시 이후엔 술집외엔 가게에서 술안팔구
휴양하기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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