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관음사로 올라가시면 경치는 좋을 지 모르나 즈질체력들에게는 개고생입니다.

그냥 성판악에서 올라가셔도 경치좋고 웬만큼 힘듭니다.

처음부터 관음사코스를 선택하신다면 그만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겠죠.

어제 성판악에서 관음사코스로 내려오는 데

어떤 아주머니한분이 백록담하산길부터 부축을 받으시길래 괜찮으시냐고 물어봤더니

한발 내딛으실때마다 고통의 신음소리를 내시고...ㅠ.ㅠ

백록담바로밑에서 성판악으로 하산하던 어떤 아가씨는 운동화에 절룩거리더군요...

초반에 에너지를 과하게 써면 나중이 힘듭니다..완주할때까지 최소 30%는 비축해 주시는것이 기본입니다.....(저 개인의 생각)

아~~머리아파.. 저질체력인 사람인데 가능할지 고민되네..

관음사로 내려오시면 택시 이용하시거나..
40분정도 더 내려가시면 버스 탈수있다고 하시던데..

관음사로 내려오면 버스 없다하던데 맞나요??

와..의견 감사합니다. 저질체력 부부의 와이프에요. ㅎㅎ

한번 등반해봤는데, 성판악으로 올라서 관음사로 내려왔죠.
힘들긴 하더군요-_-20대의 팔팔한 기운은 온데간데 없고 ㅠ_ㅠㅋ
성판악은 올라가는 길이 좀 심심하긴 해요 ㅋㅋ

두분의견 감사합니다.. 와이프랑 잘 상의해서 결정할께요...저 개인적으로는 택시기사님 말이 은근히 땡기네요..

관음사 코스로 올라갔었는데.. 죽을만큼 힘들거나 하지않아요.. ㅋㅋ
성판악코스보다 관음사 코스가 정상부분에서 약간 경사가 조금 더 있을뿐..
그리고.. 체력보단.. 무릎만 좋다면 어느쪽으로 가던 상관 없을꺼 같아요.. ^^
(무릎이 안 좋다면 스틱이 많은 도움 될꺼예요.. )
제주도 택시 아저씨께서 관음사쪽올라가서 성판악으로 하산하는게 더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관음사 왕복 코스로 다니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관음사 - 성판악

성판악으로 올라서 관음사로 내려 오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관음사 코스 내려 오실때 초반에는 경사 가 좀 있지만 (이걸 역으로 오르신다면 더 힘들것 같네요)
경관이 좋고 주목들도 많이 볼수 있고요
하지만 계속 내리막만 있는게 아니라 살짝 한두번 오르락 내리락하는 길이 있는데
십년도 넘게 등산 한번 안한 저도 다녀 왔어요
왕초보나 다름 없어서 저는 9시간 걸렸어요
남들은 날라 다니든데... 전 그냥 묵묵히..
아주 천천히 천천히 만 마음에 담고 가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