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할머니라도 매너는 지키셨음 좋겠어요ㅠㅠ
호빵녀
어제 10갤꼬미 유모차에 태우고 사람 없을것같은
수인선타고 송도 다녀왔어요~
제 예상대로 지하철은 무지 한가한데
지하철이 무료라 그런지 할머니들 엄청 많더라구요.
특히 엘베 내리려는데 할머니들이 출퇴근시간처럼 양갈래로 줄을 쫙~~!! 서있는데...
거기까진 아무생각없이 좋았어요ㅠㅠ
?
제가 마지막으로 내리려는데 양쪽에서 사정없이 유모차를 찌부하며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더라구요ㅠㅠ
순식간에 엘베는 사람들로 가득차고 전 문밖에, 유모차는 문사이에 선채로 꼼짝도 못했어요.
안그래도 얼마전 꼬미랑 엘베탔다가 멈추는 사고가 나서
아직 공포증이 살짝 남았는데
잠시 후 정신차리고는 저도 모르게 소리질렀어요.
그런데도 계속 올라타는...
아~~ 정말!!!
어차피 줄선대로 타는 엘베인데, 다 타고 한번에 움직이는데 빨리 타서 뭐한다고 그러시는지...
아무리 할머니들이라도 너무 매너없으신 것 같아요.
모든 분들이 다 그러신건 아니지만 너무 싫어요ㅜㅜ
이제 신랑차타고만 움직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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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아이도 그렇지만 정말 임신부들도 맘놓고 편하게 다닐수있게 좀 배려해줬음 좋겠네요. 저도 이글쓰며 임신부들이 생각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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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교
만삭 출근길 한줄뿐인 에스컬레이터에 서있는데 할머니가 급한일 있으신지 그 한줄뿐인 에스컬레이터에 서있는 저를 앞지르고 싶으신지 계속 제 앞쪽을 보며 다리를 들어서 앞지르려하시더라구요 정말 위험천만한데 나이드신분이 겁도 없으시더라구요 그때 생각하면 아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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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정말 비매너인사람들 많네요. 전 입덧심한 초기때 일부러 당당히 노약자석에 앉아서 눈치보이는거 애써 외면하고 당당히 앉으려 노력했어요ㅠㅠ 눈치볼일도 아닌데 왜 그래야하는건지. 제가 그리 앉아있으니까 어떤 할아버지가 저한텐 뭐라 안하고 옆에 앉았던 젋은 여자한테 자리비키라고 했는데 그분 장애인이어서 싸움났던 기억이ㅠㅠ 에휴~~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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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교
저 만삭때 혼자 지하철타고 병원가는데 어떤 할머니 제앞에 서시더니 옆에 있는 안전봉 대신 저를 막 잡으시더라고요. 일어나라는 신호겠지요.저 만삭때라 저도 모르게 저 이런식으로 잡으시면 안되욧!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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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ㅠㅠ 다른 얘기지만 고생하던 대학시절 떠오르네요. 그래도 전 그때 중년의 남자분이 서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저에게 자리양보해주셨던 좋은 기억이 있는데~~
매너안지키는 사람들 나쁘다나쁘다ㅠㅠ -
갈기슭
전 미혼이지만..
학생때 몇날몇일 학교서 밤새고 피아노책 6권앉은채 잠들엇는데..
발로 치면서 비켜라고ㅜㅜ
책도 들어주지도 않고..
책무게 무려 10kg 그날 손목인대나가서 지금것 고질병ㅜㅜ -
찬슬
그러니까요 >.< 아마 지하철에서도 아무데나 가서 일어나라고 하실 분들같았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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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애
에휴..진짜 나이도 곱게 먹어야지요ㅠ
그러면서 대접은 받고 싶어하시지요.. -
에드가
아흑~~ 생각만해도 아찔해요ㅠㅠ 그분들은 정말 왜그러실까요? 자기 손주들한테도 그러실지 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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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
저도 애데리고 탈때 많이 경험했어요. 유모차면 그나마 괜찮은데 손잡고 탈때 같은 상황되면 애가 밀려서 더 아찔해요.
곱게 나이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