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내당능장애 인데요. 그동안의 관리소홀로 혈당이 들쭉날쭉 합니다.
아토피가 심했었는데 한동안 병원치료로 많이 좋아지니까
이상하게 혈당이 완전 정상이 되더라구요. 식후 1시간이 160~180 이던게 85 정도로 꾸준히 나왔어요.
정신차리고 잘했어야 하는데.. 아..나는 원래 정상이었나보다.
잠깐 몸이 안좋아서 그랬던모양이야.. 이렇게 자기합리화 하면서
그동안 참았었던..먹고싶엇던것들.. 한달내내 맘껏 먹어주었더니.
다시 식후 1시간이 160~180이네요. 이런 미련한 녀석을 보았나 ㅠ_ㅠ
내당능이면 평생 조심해야하고.. 저렇게 정상혈당 으로 돌아왔을때 잘했어야 근치가 되는건데;;

암튼 그리하야.. 지금은 식후 혈당이 높아졋어요. 예전엔 점심,저녁 만 높았는데
이젠 아침까지 높네요.
궁금한건 오늘 오후에 너무너무 허기가 지고 배가 고프더라구요.
정말 배고프니까 나쁜음식(?)에 대한 유혹이 마구들고, 옆에 과자나 빵이 있었다면
분명 못참고 먹어치웠을거에요.
유혹을 다스리고 혈당을 재보니까 80 나오더라구요.
겨우 80에 배가 막고프다니..
보통사람들은 80이면 그냥 멀쩡한 상태인거죠? 한 70정도는 되야 배고픔을 느끼는거죠?글구 열흘전인가는 희안한 경험을 햇었는데.. 밥먹고 1시간 수치가 65가 나왔어요.
65면 저혈당 아닌가요? 그런데 전혀 배고프거나 손떨리지 않고 멀쩡했거든요.
인슐린 안쓰는 사람이 식후 1시간이 65가 나올수가 있는건지-_-
정말 내분비 체계가 혼란이 왔나봅니다. 에휴
휴..암튼 제 몸이 자제력없는 주인만나 고생하네요.
앞으론 정말 정신차려야 겠어요. 저는 의지약하고 자제력없는 제가 두렵네요.
또 막 정신놓아버리고 나쁜거 막 먹을까봐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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