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세일즈에서 국내사 마케팅으로의 이직..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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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내사 영업 2년 후 외자사 영업 1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는 추후에 마케팅에서 PM으로서 일을 하고 싶은데
마침 국내사 마케팅쪽으로 면접을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top에 드는 국내사는 아니구요, 오리지널 위주의 회사로 창립 30년 정도 된 중기업 수준의 회사입니다.
연락을 받았을 때 마케팅이라는 말에 솔깃했으나 저도 사람인지라...회사의 이름이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지금 재직중인 외자사에서 경력을 좀 더 쌓은 후 내부지원으로 마케팅을 가고 싶었으나
조만간 TO는 생기지 않을 거구요. 여기서는 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job으로 따지자면 정말 제가 원하는 마케팅인데 외국계와 국내중기업이란 것이 좀 걸리네요.
제가 속물처럼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 오기 힘든 정말 좋은 기회라고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과연 좋은 기회인지....판단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외자사에서 PM을 하고 싶거든요.
부끄럽지만 저는 약사면허도 없고 아직 마케팅 경력이 전무한 상태라 이렇게 마케팅 경력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국내사로 가기가 약간 망설여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재직중인 회사에서 경력을 더 쌓아서 내부지원을 통해 마케팅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은
많이 희박할 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이유는 제가 무엇을 잘못해서 그런 건 절대 아니구요.
회사 내부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볼 때 제가 느끼는 것이죠.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영업경력 3년차의 외자사 직원이 큰 규모가 아닌 국내사 마케팅으로 가는 것...
저한테 좋은 기회일까요? 아니면 외자사에서 더 근무를 하다가 옮기는 것이 나을까요?
요즘 여기저기 마케팅 구인 공고를 보는데 약사 아니면 경력자를 선호해서 영업 경력만 있는
저 같은 경우에는 원서도 넣을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내년 정도에 MBA course를 공부할 예정인데...
이렇게 기회가 왔습니다.
님들은 이런 제 글을 보시고 만약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주변에서는 경력상 좋다는 말, 회사 네임 밸류로 따지면 그레이드가 낮아지는 거다, 국내사 마케팅보다
외자사 영업이 낫다...라는 말들이 있어요.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기도 하면서 마케팅에 솔깃한 제 인지 상태로 인하여 객관적인 판단력이 흐려질
것 같아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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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수다님 의견 동감. 국내사 마케팅에서 mba 같이 다닐 수 있는 확률도 적을 것이고, mba 끝내고 더 좋은 기회 올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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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맞아요.. 그냥 현실 얘기해주시는게 더 좋은데... 정보 얻자고 오는건데... 잘못된 정보라면..수정 요구하시거나 맞는 정보를 알려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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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관
힘빠시지실일이 아니라...현실을 말씀드린겁니다. 이해가 되지만이 아니라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막연히 좋을수도있다는 의견이 더 나쁜게 아닌가요. 사실은 사실로 받아 들여야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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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혈
수다님..국내 회사 사정이 그렇다는 건 이해가 되지만..이 사이트에 국내회사에 재직 중이신 pm 분들도 들어오실텐데 댓글보시면 참 힘빠지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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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음..고민중이시군요..면접은 보되 가지 마세요. 국내회사 PM이라는게 숫자 맞추는 직업이고 마케팅 아닙니다. Key message하나 제대로 못만듭니다. 개인의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회사가 그렇게 사람을 만듭니다. 국내회사 가지 마시고 현직장에서 마케팅 관련 수업을 이수하셔셔 Certificate 받아 놓으세요. 그래야 기회가 생깁니다. 국내회사 마케팅 웬만하면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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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
글쎄요,, 난감합니다. 일단 면접은 보시는 게 좋을 듯.. 안본다면 님이 후회를 많이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미리 마케팅 관련 지식이나 강좌를 들으셔서 내부지원시 유리한 경력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회사 이름보다는 하고 싶은 일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다만 옮겨갈 회사에서 님과 맘에 맞는 동료들이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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