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인데요 엄마아빠빼고는 아무도 자기몸에 손을 못대게하는게 성격인가요?
잎새
10개월딸이구요
조리원에서부터 목소리크고 유명해서 울면 저희딸인지 다 알았어요
신생아때는
엄마아빠외 다른사람을 보기만해도 울었어요
어딜가든 우는통에 진짜 난감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구요
100일경부터일경부터 그랬네요 ㅡㅡ;
우린 낯가림이 빨리 왔나보다했어요
주위에선 많은 사람을 만나야한다
엄마와 애만 있어서 그런다해서
부지런히 돌아다녔어요
모임도 자주가고 교회도 자주가고 사람엄청많은 곳도 50일이 넘자마자 데리고 다녔구요
언제부턴간,
우는 시간이 짧아지더니 울진 않고
대신 저한테 한참 붙어있다가 분위기 익히다가 놀고
그러다가 누가 아는체라도 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우네요
아는체여봤자 고작 이름부르는정도 ㅠ
아.. 딸아이 또래엄마끼리 모이는데
다른 아가들은 안그래요 ㅠ
저 성격도 예민하지 않고 두루두루 친하고 사교성있는데..ㅠㅠ
그러다 언제부턴간
낯선곳에 내려놔도 울지도 않고
문센가도 교회가도 잘놉니다.
드디어 낯가림이 끝나나보다했는데 ㅠ
누가 안기라도 할라치면
이름부르며 가까이만 갈라하면 ㅠ
친정엄마는 2주에 한번꼴로 보는데도
제대로 한번도 못안아봤어요
손대면 바로 손치우라고 팔흔들고
다리건들면 다리빼고
누가 안을라오면 다다닥 저한테와서 붙어서 안떨어지고
저한테 붙어있을땐 다른사람과 까꿍놀이하며 웃고 잘 노는데
일단 그사람이 가까이라도 오면 바로 저에게 ㅠㅠㅠㅠ
이번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아~~~~ 무도 못안아봤어요
시댁에선 니 딸 너무 도도한거 아니냐고
신랑은 안그러는데 누구닮았냐고 ㅡㅡ;;
많은 사람이 몰려서인지 아빠로도 부족했는지 저한테만 들러붙어있어요껌딱지라고 하기엔 또 안그래요
집에 있을땐 저 너무 편하거든요
알아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 동요틀어주면 춤추고 책보고 졸려하면 침대 데려다주면 알아서 자고 배고플때만 징얼거리는거외엔 정말 편하거든요
밤중수유는 100일전에 끊었고
꿈수요 7개월쯤 끊어서 잘잡니다.
범퍼침대에서 자야 잠을 자구요
안겨서는 잘못잡니다 ㅠ
이거 성격인가요 낯가림인가요
제딸은 4개월때도 아니 100일전부터도요 안아서 안재웠어요
그래서 독립적인 성향을 보이는건가요?
제가 잘못버릇들여서??
딸친구ㅡ들은 아무한테나 잘가고 그러는데 제딸만 그러니까 정말 진심 걱정되네요..
6월이 복직이라 3월부터 어린이집 적응시켜야되는데 어린이집 갈수는 있을까요??
후....
제딸과 같은 자녀두신분 계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ㅠ
-
유진
라우라님 감사해요~!
10개월이면 분리불안이 시작되는군요.
그것도 모르고 오늘 친정엄마가 울어도 한번 안아보자고 안고 저는 숨었었거든요
자지러지게 울던데 아..진짜 미안하네요 ㅠㅠ
낼부턴 잘안아주고 다독여주고 옆에 있다고 안정시켜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놓아줄게요
휴..
이번주 토요일이 돌촬영인데..
안그래도 적응하려고 한시간정도 빨리 가려고 했는데... 그것까지도 택도 없나 싶어요 -
중독적
제 아들하고 비슷해요.. 200일 사진을 300일지나서 찍었어요..그것도 2주동안 스튜디오 출근하다시피해서분위기 익히구요.. 울때는 아무도 못말러요ㅜㅜ
-
비마중
쪽지 드렸어요.. ^^;;;;;
읽어보세요~~ -
맞손질
미카엘라님 ! 확인하고 답쪽 드렸어요^^
감사해요!!!! -
채련
에녹님!!^^
내용이 길어서 쪽지로.. 남겼어요... 읽어봐주세요... -
재미
휴.. 낯가림의 일종이아니라 성격이군요.
대체 누굴 닮았는지 이리 힘든성격인지..
어린이집 어뜩한대요
적응하는데 정말 오래걸리겠군요 -
Glisten
애들성격인거같아요
우리아들은 정 반대에요~~
만날 다른사람들한테(특히 뉴페이스)만가요ㅜㅜ
엄마가 편하긴한데 너무 그러니 걱정도 되고그래요ㅜㅜ
근데 어린이집 적응하려면 고생좀하시겠어요ㅜㅜ -
든해솔
ㅠㅠㅠㅠ 20개월인데도 그러나요??
진심 걱정 완전 큰일이네요.
이를어찌한대요......
휴..
너무 까칠해서 외출만 나오면 누굴만나기라도 하면 걱정이태산... -
악당
저희딸 7개월부터 그랬어요 아빠도 못만지게하구요.. 20개월인데도 아직도 할머니나 매일보는 친한친구한테도 안가요.. ㅡㅡ 엄청 까칠해요 세월이 약이려니 하고 있어요 ㅜㅡㅜ 근데 복직해야하시면 ㅠ 정말 힘드실텐데.. 아이가 잘해주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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