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신랑이 2월에 평소 왼팔에 테니스엘보염으로 치료 받아오다가
너무 심해져서 수술을 했거든요. 1개월 입원에 3개월 통원차료에..(부산까지..)
이제 겨우 출근해서 100% 월급 타온다 했더니..출근한지 3개월만에..또 오늘 입원시키구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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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밥차려놓구 아무리 기다려두 소식이 없는거에요.
원래 잔업하믄 6시에는 잔업한다구 연락이 오는데..헐..
친구들이랑 놀러두 안가구 곧장 집에 오는 사람인데..
7시쯤 문자 달랑하나,,,늦어...얼마나....떨?...8시는 지나야 갈것같은데.....오늘 못갈 것 같아..
화가 나서 전화했더니..글쎄 백병원 응급실이네요...-_-헐..헐..헐..
퇴근길에 오토바이 타구 집에 오다가
거제도 바쁘신 택배 아저씨께서 택배차 우회전 깜빡이도 안켜고는 차선변경 해주셔서
그대루 울 신랑 오토바이를 박은채 좀 끌려갔다네요.
첨엔 별루 안다친 줄 알구..합의나 하구 말지 하는 데...어지럽더니..의식을 잃어서
정신차리니..바닥에 누워있구 경찰 와있어서 백병원 응급실 실려갔다네요.
다리에 골절이 의심간다구 오늘 X-ray찍구 낼 MRI찍는다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사건 접수한 경찰이나...사고 내주신 바쁘신 택배 아저씨나..가타부타
연락두 없구...당황 스럽네요.
정말 오토바이 사고 무서운데..그만하면 천만다행이긴하지만..
2월부터 쉬면서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썼는데..휴..또 얼마나 쉬게 될런지..현실적인 걱정이
앞서네요..(아줌마 다됐네 ㅠ.ㅠ;;)
병원 오지말구 친구편에 옷가지등만 보내라는거 얼굴은 보고 자야할 것 같아서..
애기 업구 갔다가 왔는데...보고 나니 좀 마음은 안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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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택배 아저씨들..늘 ...정말 바쁜 것 같다고 생각되지만...운전 좀 조심해주세요.ㅠㅠ
울 신랑 없으면 저랑 울 애기는 못살아요.
거제도 오토바이맨 조선소 아저씨들..오토바이 탈때 토끼 같은 마눌..애기 생각하시면서
늘 조심해서 운전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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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아저씨 내일은 병원에 찾아와 보시려나..원래 사고나고 나면 병원 실려오고나서
경찰이나 사고 당사자나 하물며 보험사라두..아무도 전화 한통...안오는게 맞나요?
울 신랑..의식 차려서..병원 누워있는데..가타부타 아무도 이야기두 없구..너무 당황 스러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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