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014. 7. 20. 지주막하 출혈로 한양대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으셨고, 션트 봉합 모두 마치셨으며 4주전에 재활과로 전과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의식없으시고 최근 2주전부터 눈을 뜨는 시간이 많아지고, 소리나는 곳으로 고개도 돌리시고 반응이 좀 있으십니다
휠체어도 아직 한번 못타보셔서 침상 재활만 하시다가 일주일전쯤부터는 침상이동으로 재활 하루 20분 받으세요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들어 강직이 좀 생기셨는데 강직이 있을때마다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 자세가 불편하든지, 저희가 팔다리를 주물러서 통증을 준다던지 하는이유가 있으셨는데...저희가 끼워맞추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현재 엄마 상태는 석션, 콧줄, 기관절개, 소변줄까지 있으시고,소변줄을 장기간꽂고 계셔서 인지 소변에 세균이 있어서 투명한 액체 링거를 소변줄에 연결해서 투약하고 계시는 중이구요슬슬 의사선생님께서전원이야기를 하시는데 막무가내로 버틸일도 아니긴 하나 의식이 없으시니 마땅한 곳을 찾기 어렵네요
소변에 균때문에 전원하시면 열이 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현재 상태에서 움직이는게 맞는건지, 좀더 사정을 해야 하는건지요...정확한 판단은 서지 않지만 현재 엄마 상태로는 대학병원등의 3차 병원을 한번더 거치는게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데 의견 부탁드려요
국립재활원에서는 거절당했고, 일산병원이나 명지춘혜도 가고싶긴 한데 위치나 규모면에서는 강동경희대병원이 저희는 끌리는데 어떨런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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