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십니까!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기를...

저는 나이 55세, 신장 175, 체중(66키로, 10년전 당뇨걸리기 전에는 80킬로, 1달반전에는 63키로까지 빠졌다 복구중?)인 남성입니다. 몸상태가 너무 안좋았는데(다뇨, 어지러음증, 시력감퇴 등등) 약 50일전부터 열심히(?) 운동하고, 약먹고,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약 20일전부터 허벅지에 근육이 좀 단단(?)해지면서, 운동효과가 확실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공복혈당 100이하, 아침 식후 2시간혈당 130-160(운동 1시간 평균), 석식후 2시간반 혈당 90-120(운동 90분 평균), 취침전혈당 100-130 이 평균입니다. 초기에는 공복혈당 230 이상, 식사후혈당 280 이상인걸로 기억(?)합니다.

50일전 아마릴 4미리(식전 30분), 글루코바이정 50미리(식사직전), 글루세라 500미리(식사직전)를 아침저녁 2회 복용, 취침전 1회 인슐린(란투스 20단위)주사를 처방받아 시행하다가, 저녁 식후 운동직후에 혈당이 75-90사이로 떨어져서 그후 당분간 인슐린은 100이하이면 안맞고, 혈당수치에 따라 멋대로 양을 조절하였습니다. 나중에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말을 주치의님께 들었습니다만... 무식이 유죄겠지요! 그래도 1주일전에 많이 좋아졌다고 인슐린 용량을 줄여주신걸 보면 아주 나쁜 방법은 아닌지도...(희망사항)?

처방받은 약이름(글루코바이, 글루세라)도 용량도 모르고 확인도 안한 무책임(ㅠㅠ)한 환자였습니다. 그저 만사가 귀찮기만 했는데, 이제 정신을 좀 차리고 더 열심히 관리하고자 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올립니다!

질문1. 저녁식사전 먹던 아마릴을 몇번 빼고 먹었는데, 의외로 혈당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식사전 아마릴은 현재 일부러 먹지 않고 있습니다. 괜찮을까요?

질문2. 너무 조절이 잘(?)되어서 그런지, 약의 용량이 너무 강한거나 종류가 많은 건지 저혈당(? 수치가 90이하로 떨어지면 힘이 빠지네요)증세 비슷한 것이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몸상태가 안좋았을때의 처방이라서제몸의 상태에 비해 약이 너무 강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위의 약중에 아침 아마릴을 절반(2미리)만 먹고, 글루코바이를 빼볼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요즘 방구가 너무 자주 나오는데, 글루코바이의 부작용이라는 글을 사이트에서 본적이 있어서... 물론 운동은 더 열심히하고, 혈당수치를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혈당수치가 올라가면 바로 복귀할 생각입니다.

질문3. 복약과 운동에 관한 회원님들의경험상 이런 경우(힘이 자주 빠지고, 혈당이 90이하로 내려갈 경우)어떤 약을 줄이는게 가장 나을 지, 운동요령을 어떻게 조절하는게 좋은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물론 마라톤 경기같은 당뇨관리에서 너무단기간에 빨리 약을 끊고 싶다는 조바심(?) 때문에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과대평가하고 잘못 판단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이트 회원님들의 착한(?) 혈당을 기원하면서.... 모두 근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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