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집에 오는 퇴근길. 긴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코너도 있고요. 약간 위험한 구간이죠.

저 멀리서 두분이서 일렬로 자전거타고 내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와 멋지네~ 하면서 옆을 스쳐가는데,,,

전혀 브레이크 잡지 않으시더군요. 물론 로드라 약간 이해는 가지만, 70킬로 정도였습니다. 차들도 많은데 너무 위험하죠.

제가 옆에서 달리다가 무서워서(혹시 자빠링이라도 하게되면,,, 생각만 해도 끔찍...) 자동차인 제가 속도를 줄이게 되더군요. 편도 2차선인데, 한차선 막고 타시럭?타시더군요. 뭐 그럴수도 있지요. 근데, 2차선 중앙에서 자꾸 1차선끝으로 오십니다. 2차선 오른쪽으로 가셔야하는데,,, T.T 퇴근길이라 차들도 많습니다. 저러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욕을 먹지 하며 가는데,,,

긴 내리막이 끝나고 4 교차로가 나옵니다. 신호걸렸죠. 오른쪽으로 가는 자동차 분들은 저도 그렇고 다 속도 줄이고 일단 정지합니다. 근데, 자전거 타시는 분 그냥 막 갑니다. 자동차도 서는데,,, 뭐 오른쪽으로 가니 뭐 이해한다고 칩시다.

근데 가다가 신호등에 걸립니다. 전진신호가 아닌데, 무단으로 가십니다. T.T 속도 줄이기 싫었나봅니다.

저도 모르게 욕나오더군요. 저런분 때문에 자전거타는분들 욕먹지. 하며 집에 오는데 또 마주치더군요.

이번에 아주 큰 4교차로. 당당하게 신호위반하시면서 가시더군요. 자전거도로도 따로 있는데, 씁쓸하더군요.물론 자동차분들도 개매너들 많습니다. 횡단보도 파란불인데, 사람들도 건너갈려고 하는데 그냥 지나가는 몇대의 차들...

그리고 술먹고 자전거타시는 할아버지 T.T 제발 신호등 좀 보고 건너세요. 신호위반하고 횡단보도 건너는데, 자동차분 설마 건널까? 하는 맘으로 오던데 건너니까 급정지. 할아버지는 모른척 룰룰랄라~ 하고 당당히 가시더군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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