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사춘기 시작인가요??
아픔이보여
초딩 4학년 딸 아이네요...
저희가 이사를 오게 되서 4학년 새학기에 전학시켰어요...
전에 학교가 더 좋다.. 5교시를 하는데 예전학교는 빨리 끝나는데 여기는 늦게 끝난다...여기는 이상하다... 불평불만이 가득하네요...
학원도 멀리 오게 되서 차타고 다닌것도 힘들다...
학원을 옮겨 준다니... 학원도 안다니고 학교도 안다니고 집에가만히 있고 싶 있고 싶다고 하고...
도대체 왜 자기가 힘들게 그렇게 다녀야 되는지 모르겠답니다.
좋다 좋다 하면 좋아지는거고 싫다 싫다 하면 더 싫어진다고... 좋은 것을 생각하라고 하니까 왜 자기가 그래야 되냐고 하는데 할말이 없네요...
예전것만 생각하고.... 짜증이 늘고...
짜증나서 자기 성질에 못이겨서 울고...집에서 티비만 보려고 하고 어디가자고 하면 자기 숙제 할거 있다고 하고.,..
정작 숙제랑 공부는 잘시간되서 자기 이거 해야 된다면서 책펴놓고 하고...
여기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거 같아요... 워낙 자기주장이 강하고 독립적이라 단짝친고 요런건 싫어 한다는걸 알고 있는데...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없는거 같고...학교 애기도 잘 안하네요...
전학와서 저도 아는 사람도 없어 애기 학교 생활을 물어볼때도 없고...걱정이 태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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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
저도 5학년때 전학왔는데 친구도 사귀기 힘들고 더군다나 여자라면 무리가 이미형성 다되서 중간에 들어가기 힘들었어요. 지금도 초등학교 친구는 없네요... 아이가 힘들어 하는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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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마루
초딩때 전학해본 사람으로서 정말 힘들어요. 저도 학교가기 싫어서 일주일 쉬고 그랬어요...온통 낯선데다 전학생이라 관심집중되고...어휴...ㅜㅜ 이정도는 양반인것같아요. 전 더 예민했던지라...저희엄마가 죽다살아나셨다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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좍좍
걱정되시겠어요. 아마도 낯선곳에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테니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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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학교가 지금 애들이 많아서 반을 한반 늘린다고 늘린다음에 상담할거라고 기다리나네요
직장맘이라 애기마중은 갈수 없고 친구초대하라니 안그래도 애한테 말하니 알았다고만하고 집으로 안부르네요 부를 친구가 없는거 같기도 하고 ...학원을 좀 쉴까요? 한번쉬면 버릇될까봐 선뜻 못 그러겠어요 -
니지
선생님한테 상담신청하고 선생님하고 상담해보세요~학교생활은 어떤지~
친구와 어울려서 지내는지~
혹시 괴롭히거나 따돌림받는건 아닌지~ 아이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4학년이면 사춘기도 곧시작될텐데
우선 적응하는동안 학원끊고 학교끝나면 마중나가고 해보세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라고 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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