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한창 비가 쏟아지고 쏟아질 때 자전거를 구입해서 약 1-2주를 집에 모셔놓기만 한 거 같아요.주말에 드디어 장마가 좀 끝났나 싶어서, 자전거를 조금 탔습니다.
알톤 R21을 샀는데, 이게 저에겐 세번째 자전거에요.미니벨로를 타다가 도저히 저랑 안 맞아서 다시 하이브리드(로드) 로 돌아왔죠.80% 정도는 한강에서 타는 편이어서.
근데 이거 타자마자 약간살짝 안장이 높다? + 핸들바가 조금 낮다?... 는 느낌이 동시에 들었는데
몇분 지나니깐 엉덩이 안쪽? 다리 안쪽? 뼈 부분이 너무 아프더라고요.전 별로 마른 체형도 아닌데 뭐 어째서 이런일이 =_=?그러고보니 자전거에 충격 완충장치가 없어서 아픈건가 싶다가도뭔가 그걸로는 설명안되는 아픔이 있어요;;물론 덜컹거리면 더 아프지만.
전 여자라서 이정도;;인데. 남자분들은 괜찮으신건가 싶기도 하고. (...)
그리고 그동안 다른 자전거를 탔을 땐 안장이 높은 느낌이 이쪽의 고통으로 온 적이 전혀 없어서높이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어떤 자전거를 타도 이렇게 아픈 적은 없었는데 =_=반정도는 엉덩이를 들고 타면서 이걸 어쩌지; 하면서 집으로 왔어요. ㅜㅜ
자출사에서 약간 검색을 해보니- 안장 각도를 조절- 안장을 교체;;
이 두 가지로 솔루션이 압축되는데 =_=패드 들어있는 바지 입기 ... 도 솔루션 중의 하나였지만. 이건 별로 안 하고 싶어요.(제가 고통을 느낄 때 -_- 입고 있던 옷은 러닝쇼츠였어요. 짧은 반바지.)

지금보니 안장모양이 좀 진입장벽 있어보이긴 하네요. ㅜㅜ역시 안장을 바꿔야 할까요. 아으아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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