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인데요..
2학년 담임 남자선생님이 때린다고 매일 집에와서 울며 이야기 합니다..
속상하지만 참고 학부모총회때도 가만히 지켜봤습니다..

상담주간이 되어 상담하는데 저희아이의 단점만 신나게 말씀하시는 선생님..
그래도 물어봐야겠다 싶어.. 저희아이 말을 100프로 믿을순 없지만 .. 선생님께서 머리를 때렸다고 하는데... 어찌된건가요.. 하니 아니라고 딱 잡아 떼더군요..

어찌됐든.. 저희아이가 수업시간도 그렇고 이거저거 문제가 많다고 하시니 엄하게 하신다 하시길래 (이말이 때린다는 말이였나봅니다).. 그냥 목소리로 엄하게 하시같?하시고 벌세운다는 뜻인줄 알고.. 그것도 기분나쁘지만 .. 네..하고 돌와왔습니다..

그다음날 바로 아이가 울면서 엄마가 저 때려 된다고 허락하셨다면서요??ㅠㅠ
무슨말이냐 하니.. 선생님께서 아이의 다리를 발로 차고 여기저기 때리고.. 꼬집었다고 합니다..
울 아이 말만 믿을순 없어서 어제 엘레베이터 탄 같은반 여자애 한테 물으니..
선생님이 애들 때려요... 울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도 때린다네요... 다른아이는 더 말을 안듣는다고 하면서...

그래서 선생님께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 때려도 된다고 허락한적 없다고 속상하다고.. 조금 길게 문자 보내니.. 오해라고 다시 학교로 와주시면 안되냐고 답장이 왔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정말 속상하네요...
주변에서 교육청.신문고.심지어는 경찰서까지 신고하라고 하네요... 신랑도 많이 화나있는 상태구요... 겨우 말려놓긴했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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