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로드의 핵심이라면 얇은 두께의 고압 타이어와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드랍바를 잡고 숙이면서 탈 수 있는 자세, 날렵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면에서는 생활로드도 분명 로드에 속하고 당근 블랙캣보다 유리하죠. 인피자 ZH-500보다도 나을 겁니다. 일단 포지션이 에어로 자세이기 때문에요.

하지만 편의성 면에서는 불리합니다. 그립 잡은 상태에서 원터치로 변속할 수 없으니까요. 이게 크다면 클 수 있고 별 거 아니라면 별 거 아

음...답변 잘봤습니다 ^^ 근데 지금 예산이 좀 한정되어 있어서요.. zh-500도 약간 무리하는 수준이라... 로드로 갈려면 생활로드밖에 안될것 같은데.. 랠리나 아르곤 같은 생활 로드로도 위에서 말한 zh-500이나 블랙캣보다 속도, 힘 측면에서 더 유리할까요? 소라급 중고로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구하기도 어렵고 해서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익숙해지니 조향도 어색하지 않고 다양하게 핸들바를 잡을 수 있다는 것도 좋고요. 세로로 잡는 브레이크 레버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제동력은 떨어집니다.

허리를 숙여서 타다보니 허리가 아프다기 보다는 맞바람에 강해서 좋습니다. 전에는 맞바람 앞에서 무력했죠. 속도향상도 조금 있지만 무엇보다도 체력소모, 피로감이 훨씬 덜합니다. 매일 왕복으로 60Km 자출해도 무리 없을 정도죠.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속도를 탐하시

저는 알마터보를 타다가 속도에 대한 갈망과 내 몸에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열망으로 로드바이크냐 인피나 ZH-500이냐 고민을 했죠.

인피자는 알마터보에 비해 샥이 없어서 좀 더 가볍고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연 속도나 체력소모 면에서 체감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었죠. 그래봤자 어짜피 하이브리드니까요. 익숙한 플랫바는 장점이었지만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도 단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번 로드바이크를 타봤는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

사실 빨리 달릴려면 로드 사는게 제일 낫긴할텐데요.. 드랍바 같은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런것도 있고 해서요 ㅋ 어쨋든 하이브리드가 부품 등급이 낮아도 속도나 힘 측면에서 더 유리하군요! 이거 타다가 로드뽕인가 오면 그때 로드로 바꿔야 겠네요 ㅋ

산에 안 가신다면 인피자가 나을 겁니다. 아세라라도 데오레 블랙캣보다 적은 힘으로 빨리 달릴 수 있습니다. 최고는 로드바이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