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배변 ..총체적 난국이에요. 이거 어찌 돌파해요.ㅜㅜ
민트맛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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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면 얼집도 가야 하는데
벌써부터 고민이에요.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다는...
요즘은 뭐든 싫어 싫어...혀짧은 소리로 싫어 싫어---이건 이 맘때 그런다니 걍 이해하고 넘기지만요.
말을 한글자만 해요.ㅜㅜ
놀이터면 노...바나나면빠 풍선이면 풍...
뭐 이런식이에요. 저걸 한글자씩 만 해서 문장을 만들면 가관이에요.
엄마 뽀로로 풍선 사줘--> 엄마 뽀뽀야 풍 사
아빠는 회사에 돈 벌러 갔어--->아빠 회 돈 가 ㅜㅜ 헐...
알아드는 제가 다들 신기하다고 할 정도에요. (저는 아이가 저렇게 얘기하면 다시 제가 천천히 말을 해줘요. 일부러 들으라고..
그리고 더 제가 발음을 똑똑히 하거든요. 잘 알아듣게...)
게다가 안되는 발음이 있어요.
ㄴ 이나 ㅂ 발음을 못하더라구요.
나비를 마 하고 한다거나
바지를 마 라고 한다거나
나무를 마 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뱀을 댐..이라고 한다거나 여튼ㄴ 하고 ㅂ발음을 잘 못하고 있어요.
말 귀는 다 알아듣는데 정말 발음이..ㅜ.ㅜ
주변에 또래 아이들하고 비교해보면 4-6개월 차이가 나도 말하는게 다르더라구요.
엄마 하는 말을 다 따라하는 거에요. 발음도 제법 정확하게..
근데 저희 애는 제가 하는 말을 따라하는 편이 아니고 발음도 완전 부정확...
말만 이런게 아니라
기저귀도 때기 싫데요.ㅜㅜ
올 여름에 시도했다가 한달넘게 하다 제가 그냥 포기했어요.
몰스에도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무슨 서양식 방법인가? 해서 것도 해보고 (인형으로 하는 방법이요. 아즈란식인가? )
근데 변기 자체에 앉지를 않고 싸기 전이 아니라 싸고 난 후에 말한다거나 나중엔 아에 말을 안하더라구요.
(배변 방법 써볼 건 다 써봤어요.ㅜㅜ여기서 조언해주시는거 다 해봤다고 보심되요)
하고 싶을 때 해라라는 마음으로 걍 포기했는데
문득..내년 3월에 얼집 가서
말 저리 못하고 기저귀까지 차면...ㅜ.ㅜ
애도 말 못해 스트레스 저도 스트레스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배변은 그냥 제가 지금 포기 상태니 (나중에 다시 도전해야죠.)
말이라도 우선 잘 트이면 좋을텐데...귀가 안좋은 것도 아니고 말귀도 알아듣는데 왜 자기 편한대로 말할까 싶네요.
성격이 급한 편이긴 해요. 애가...좀 부산시러운 편이구요. 노는 것도 그렇고..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저러다 내년에 제가 얼집 못보내는 수가 생길 듯요.ㅜㅜ
얼집 가서 많이 는다고는 하지만
말을 저리 하면 애들사이에서 답답해서 성격이 틀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실제 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답답하니까 폭력으로 푸는...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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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어린이집 가면..
또래들 있고하고 하니깐..
막 방언 터지지 않을까영... -
딥보라
네. 변기 자체를 거부해요.ㅜㅜ 베이비뵨은 아에 쓰지도 못했구요. 알로앤루 변기는 의자용인데 그나마 좀 썼지만 한달 넘게 하면서 성공한게 딱 두번이에요.ㅜㅜ 규칙적으로 앉히려 했지만 앉지도 않을 뿐더러 거부가 상당하네요. 어른 변기에 놓아서 쓰는 것도 해봤는데 것도 아무 소용없구요. 여튼 알려주시는 방법들 다 써본 듯 해요. 잘 하면 정말 폭풍칭찬 해줄 수 있는데 이건 뭐 앉지를 않으니..그렇다고 욕실 바닥에 보게 할 순 없으니..제가 그냥 포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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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저희아가도 그랬어요..말을 한글자씩만 얘기했었는데.. 얼집 지금 두달차인데 말이 트일때라 그런지 얼집 다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 점점 느네요~ 주위 사람들도 말 늘었다고 할정도로요.. 이제 말트일려고 하는걸꺼에요^^ 조금만더 기다려보세요 ㅎㅎ 기저귀는 변기거부하는 아가들 있더라구요 ㅠㅠ 어떻게해서든 변기에 성공해야 무한칭찬으로 자신감 상승 시켜줄텐데..변기부터 거부하니..ㅠㅠㅠㅠㅠㅠ 저희아들은 배변훈련 스스로 시작한지 몇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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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에공... 전 말을 시켜요... 좋아요.. 밥주세요 물주세요 사랑해요.. 이런 좋은 느낌 말이나 단어.. 좋아하는 간식.. 못하는게 아니고 안하는거같아요.. 재밌게 천천히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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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주위에 노는 애들 두명정도 있는데 다 말을 곧잘 따라하더라구요.어려운 단어두요. 한명은 남자애인데 완전 폭발했더라구요. 남아 여아 상관없이 그냥 개인차라는 걸 더 느끼게 됐어요. 저희 딸 우짜면 좋나 몰라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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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저희 둘째도 말 느려요.. 근데 다행인건지.. 주위 토끼띠 꼬미들 다 느려요..ㅎㅎ 저두 주위 세명 친구애들이 말 빨랐음 스트레스 받았을거 같긴해요.. 안받는다 하면서도 몰스에 글올렸더니.. 책많이 읽어주고.. 대화많이하라고.. 도움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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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꽃
남편이 애 생기고 나서 남의 육아블로그나 육아만화를 보면서
울 딸이 늦다..늦다...그러더라구요. 6개월은 평균 늦는 애 같으니 그렇게 생각하라고..ㅜㅜ
걷기부터 늦었으니까요. 그래서 배변도 미뤘는데..말도 저러니..
다른 집 놀러가면 제가 하는 말 다른 애들은 다 따라하고 있는데 울 딸만 관심 무..ㅜ.ㅜ
인내가 필요한 건 알지만 정말 가끔씩 속상하네요. -
가자
어린이집 가면 친구들보고 자극받아 잘될거에요..2월생이라 생각마시고.. 12월생이라 생각하시고 여유가져보세요.. 글쓰신거보니.. 애기가 똑똑한거같아요.. 전 따라할래도 못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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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말을 하면 80%는 제가 알아듣긴 해요. 상황을 보면 이해되는 말이라...그럼 저는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하면서 제가 문장을 다시 말해주거든요. 잘 말해달라고...물론 애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자기 요구사항을 빨리 해달래요. 안해주면 ㅜㅜ 울고 불고..일부러 더 기다려봤어요. 말로 좀 잘 말할까 해서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진짜 말 안들을 때잖아요. 지금 시기가..좀만 안되면 울기부터 하고..그래서 엄마 도와줘..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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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울아들이랑동갑
제생각엔지금시기가너무 ㅠㅠ
말안듣네요
배변은저도심하게스트레스받았는데
얼집형아보니까 만36개월시작해서
2주에끝냈데요
울아들은이번여름에 친정에서
울고불고했는데 어쩌다한번성공했을때
집안시구 모두 춤추고 폭풍칭찬
아마 언어는제가봤을때
엄마가 너무 빨리이해하고
다해줘서 그런것같아요
때되면다할것같은데
ㅎ 저도일일일식하는꼬망쓰땜에
속이검게타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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