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회사 숙소가 따로 있어서 2박 3일로 갔다왔는데.. 비행기표를 미리 예약을 못해서
오후 4시정도에 도착하다보니 별로 한것도 없이 하루는 지나갔네요.
가족끼리 첫 여행을 하는 거라 나름 준비도 많이 하긴 했지만 부족한게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둘째날 코스를 나름 정하고 그 순서대로 쭉 가긴 했지만관광지 입장료등을 인터넷등에세 저렴하게 구입하지 않고 갔기 때문에 입장료 거의 그대로 다 내고 들어갔네요...고게...쪼끔...맘에 걸리고요..

식사같은것은 첫날 저녁을 제외하곤 여기 카페에서 파악한 식당 위주로 갔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흑돼지, 말 육회, 갈치조림, 고등어 구이, 전복 죽, 전복뚝배기(오분자기는 요즘 없다고 하던뎅..), 옥돔구이, 싱싱한 회, 이렇게 먹었는데 정말 선택하는 집마다 맛있구요. 돈이 아깝지는 않았지만 카드 값을 보니..비용을 무시 못할 비용이 되어 버렸네요..^^

마지막날은 비가 와서 죽으로 아침을 먹고 해안 도로 타면서 공항으로 돌아왔는데 풍력발전단지 쪽으로 일부러 갔는데 거기에 정자 비슷하게 있는데 거기서 쉴 참으로 잠깐 들렸는데 두분이 낚시를 하더라구요...바닥도 훤히 보이는데서 뭐하나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제 반대편에 있던 아저씨가 광어를 잡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

그 아저씨가 여기저기 옮겨 가며 바닥에 깔린(?) 광어를 낚고 있기에 4식구 모두 옆에 가서 구경을 하는데 고것 참 잼나고 신나보이데요. 들어보니까 근처에 다 광어 양식장이라서 사용한 바닷물을 걸려서 내보내는 곳이였는데 일부 도망친 광어들이 바닥에 많이 있어서 잡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하시데요..

그 아저씨가 잡은 고기좀 본다고 허락받고 봤는데 족히 2킬로는 되어 보이는게 한 5마리 정도는 있데요..저희 아버지가 약간 큰것 같은것도 놔주는거 아까워 하는것 같으니까 한 1.5킬로되는 광어 한마리랑 1킬로가 안되는 조그만한 광어를 잡아 주셔서 그날 비행기 타고 집으로 가져왔는데 조만간에 끓여 드실 것 같아요..

비가 와서 별 구경도 못하고 마지막 날을 보낼것 같았는데 그 분 덕분에 좋은 경험하고 가네요..

시간이 되시면 또...운이 된다면 제가 만난 아저씨를 만나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일것 같네요..

여하튼...저희 집에 온 광어가 양식이던 자연산이던...공짜 광어를 얻었다는거.글구...잡는 것도 너무 잼나게 봐서...기억에 많이 남을 것같아요...그때 사진을 찍어둘걸 하는 아쉬움이 쪼끔..마니 남지만 머리속에 들어가 있으니..괜찮아요..

^^

님들도 좋은 구경 많이 하시구요..입장권은..꼭..미리 구입하셈~~~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