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는. . .
이리온
요즘 아이들(초1,초4)과 와이프와 함께 날씨가 풀려 즐겁게 가족 라이딩을 종종 합니다. . .
아이들도 자전거를 타는걸 너무 좋아라 합니다. .
하지만 좀 걱정입니다. . .
아이들에게 우측통행, 중앙선 넘지 않기, 선두 추월하지 말기 등등 이런저런 교육을 합니다. .
지난 주말 탄천 30km 정도 라이딩을 하면서 참 걱서 참 걱정도 많이되고 즐거울수 없는 라이딩이였습니다. . .
탄천 자전거도로에서 한마디로 어른들이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어 위험하기도 하고 씁쓸했습니다. . .
천천히 간다고 벨을 시끄럽게 울리며 뭐라 하며 추월하기도 하고 중앙선을 넘지도 않았는데 중앙선 근처에 붙었다고 맞은편 빠른 속도로 달려오며 소리 지르며 위협기도 하고 로드 타시는 분들이 다 그렇지 않으시겠지만 주말 자전거 도로는 사람도 많은데 엄청난 속도로 레이스를 하는건지 국가대표 훈련을 하는건지 아이들에게 정말 위험하고 걱정이 되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였습니다.
아이들이라 아무리 교육을 해도 돌발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
근데 자전거도로는 꼭 어른들만의 자전거도로처럼 느껴졌습니다. . .
아이들이 근처에 있어도 빠른속도로 붙어가고 자기 가는 방향에 방해되면 혼잣말로 뭐라하고 자기네들만의 재미와 속도만이 중요한건지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 .
아이들이 근처에 있으면 속도좀 줄이면 안되나요?
혼잣말로 뭐라하며 가도 아이들 다 압니다. . .
아이들은 자전거도로 라이딩 하면 안되는건가요?
전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중앙선 넘어 오면 가던길 멍춥니다. .
그리고 말합니다. . .우측통행 해야지 안전하다고. . .
자전거 좋아하는 아이들 어른들이 좀 배려해주시면서 라이딩 해 주는것이 그리 어려운 일일까요?
뮈든게 다 마찬가지지만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
제가 너무 아이들 입장에세 말한지 모르겠지만 자전거도로는 남녀노소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도로라 생각이 드는데 아이들한테 위험이 너무 많은데 어른들의 배려만 해 줘도 많이 줄톈데 오히려 위협적입니다. . .
4월에는 팔당역에서 양평역까지 라이딩 계획중인데 정말 가야하나 말하야 하나 걱정입니다. . .
작은 아이가 자전게 빨리 못가는것이 잘못된 일이냐고? 그럼 어디서 타야되는거냐고? 묻더군요. . .
그냐 한 아이 아빠로서 걱정이 되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
아이들한테 조금만 배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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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참
알지도 못하는 어른들이 아이에게 뭐라고 막하면 아이들은 자기가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그 잘못이 뭔지도 모른채. . .
잘 설명해주고 가르쳐주는 어른들이 정말 필요합니다. . -
캔서
자전거 타는 입장이지만 아이보고 화난듯이 소리 꽥 지르면서 비키라고 하는것도 참 보기 싫터만요..
물론 자기 안전이 우선이지만 좀 기다려주거나
조용한 목소리로 할순없는지.. 어떨땐 참 무안하더군요 -
힘차
대부분 어른들은 잘 하시죠. . .다만 일부 사람들이 문제죠. .
그러나 그 일부 사람들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기에 조금만 배려를 부탁드리는거에요. . -
상1큼해
걱정이네요.. 솔선수범해야할 어른들이.... 참 안따까운 현실이군요. ㅜ 전아직 결혼을 안해서 글쓴님의 심정을 백프로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조카가 있는 저로선 걱정이네요... 즐겁게 가족들과 라이딩을 하려 하였던 마음이 안타깝네요.. 저라도 꼭 지켜가며 안라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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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
배려하는 자전거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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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래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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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저희는 제가 맨 앞에 서고 와이프가 맨 뒤에, 그리고 그 사이에 아이 2명이 줄을서서 라이딩 합니다. . 라이딩 하면서 속도가 느리니 항상 오른쪽에 붙으라고 하고 라이딩에도 수십번을 말합니다. . 다만 아이들이라 가는 도중 중앙선 쪽으로 자기도 모르게 갈때가 있는데 이게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은 위험하게 느낄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 다만 안전이 중요하기에 그런 상황을 멀리서 인식했음에도 속도는 오히려 더 내며 화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 돌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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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
저도 로드 타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앞에 있거나 맞은편에 오고 있으면 엄청 긴장합니다. 정말 언제 튀어 나올지 모르구요. 실제로 꼬마애가 휘청휘청 거리다 맞은편 언늬하고 부딛혀서 넘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와이프도 꼬맹이들 앞에 있거나 노랑이족(길거리 대여 자장구) 있으면 5KM이하로 서행합니다. 엄청 긴장해요
우측편에 붙어서 서행으로 가는데 뭐라하면 그 사람이 이상하겠지요~
보통 가족분들이 함께 주행하면 거의 한 차로를 다 점령하고 서행으로 가는 -
아쿠아리우스
아이들은 자전거 좋아하는데 신경쓰여 머리가 아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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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래
아이들이 자전거 타러 나가자면 은근히 걱정부터
앞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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