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1. 국적기를 이용하신다면 뒷좌석에 앉아보세요.

저는 밤출발 새벽도착 아시아나를 타고갔는데 비싼 비행기라 그런지 뒷쪽에 좌석이 더러 남습니다.
일행이랑 올 떄, 갈 때 2-3칸 정도 붙여서 자면서 왔답니다. 계속 이렇게 좌석이 여유가 있으면 앞으로도 국적기 이용하려고요
ㅋㅋㅋㅋㅋ 성수기때도 자리가 비었으니 비성수기때는 더욱 더 넉넉할듯합니다.

2. 면세점은 잡화점보다 비싸요.

가이드가 마지막날에 데리고 간 잡화점 물건이 면세점에서는 더 비싸더라고요. 기념품 쇼핑은 잡화점에서 끝내세요.

3. 피피섬 투어에 대해서

코끼리타기는 저희팀도 많이 안했습니다. 스노클링은 전부 했고요. 피피섬 비치가 좀 작고 스피드보트가 정박해 있어서 내내 비치에서 노는 건 지겨워 보였네요.피피섬 가는 배 지하1층 가운데 앉으세요. 확실히 덜 흔들립니다. 저는 멀미약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지하1층에 있었을때는 괜찮았다가 1층 화장실 갔다오고나서 힘들었습니다. 피피섬 가는 중간에 절대 자리에서 일어나지 마시고 주무세요.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시고요.

4. 팡아만 투어에 대해서

팡아만 수상가옥 점심식사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이슬람식 해선요리라고 하는데 이름만 거창하지 먹을 것 없고요, 수백, 수천명이 한꺼번에 먹고 가는데 위생상태도 별로 못 미덥습니다. 중국인들이랑 메뉴차이도 나더라고요-_- 카누는 굳이 안타도 될 것 같아요. 그냥 작은 배 타고 절벽 도는 정도?

5. 옵션에 대해서

저는 하도 패키지여행 옵션이 바가지라는 말은 듣고 스파는 절대 안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저 빼고 다 10만원 넘는 스파받으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태국 마사지 1번 더 받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날은 스파를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녁 다 먹으면 7시인데 친구들이 3시간 하는 스파받고 나오니까 딱 공항 도착시간이더라고요. 깜깜한데 3시간 동안 할 것도 없고... 제가 친구들 스파하는 것을 좀 구경했는데 스파를 싫어하는 분은 아니시면 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맛사지, 스파같은거 잘 안받아봐서 제 눈에는 좋아보였어요-_-; 하*투어에서 가는 스파샵은 넓고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더라고요. 허브사우나는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조그만 찜질방 1개 있고 욕조 물은 더럽고... 마지막 날 스파,사우나 일정이 있으시면 폼클린싱, 스킨, 로션 등은 손가방에 넣고 다니세요.

6. 자유일정 중 식사에 대해서

저는 힐튼에 머물러서 점심을 로컬 시푸드식당인 라마이에 다녀왔습니다. 볶음밥 정말 맛있습니다. 라마이 볶음밥 강추해드려요.

7. 사이먼쇼에 대해서

세계각국의 노래를 화려한 무대, 의상과 함께 들려주니 저는 하나도 안 지겨웠습니다. 다만 2층에 앉아서 저게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안되더라고요, 돈 조금 더 내고 VIP 석에 앉으세요. 뒤에 앉으니까 그냥 여자들 공연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마지막에 사진 찍을 때야 비로소아... 남자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8. 입국, 출국 할 때 도장 꼭 확인하세요.

태국 입국할 때 여권에 도장, departure 카드에 도장 2방을 찍어주는데 여권에 도장이 없어서 출국할 때이십여분을 공항직원을 따라다녀서 가이드랑 작별인사도 못했네요. 입국할 때 arrival카드를 제출하고 departure 카드는 절대 잃어버리지 마시고 여권에 끼워넣으시길. 그리고 도장도 다 찍어주었나 확인해보세요~

9. 과일 사실 때

과일은 까르푸에서 사세요. 전통시장에서 파는 과일은 1/3이 썩었더라고요-_- 왠만하면 포장되어 있는 것을 사세요. 손가락 만한 크기에 뾰쪽뾰쪽한 가시를 가진 갈색 과일이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가격흥정도 하셔야 합니다.
*추가: 망고스틴은 붉고 물렁물렁 한 게 신선한 거라고 검색해보니 나오네요.ㅠㅜ
저는 까맣고 단단한 것도 여러개 담았거든요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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