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까 점심때 로드를 사왔습니다. ^^
스페셜라이즈드 알레 스포츠 2010년형 흰색입니다. 소라급이구요.
지하철 및 도보로 40분 걸려서 간 다음, 올때는 로드 타고 15분 안걸려서 왔네요. 처음이라 조심조심 와서 그렇지 차도로 질렀으면 10분만에 왔을 듯.

등록은 사진 찍어서 할 거구요. 페달이랑 물통 케이지는 사야겠네요.
당분간 이런저런 질문 많이 하게 될겁니다.

소라 변속 레버의 불편함(?)은 저에겐 괜찮구요. 변속이 늦다고 위험할 일은 없으니까요.
다만! 브레이크 잡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드랍바를 바짝 당겨잡았을 때, 브레이크 레버를 가장 확실하게 쥘 수 있네요.
드랍바 위쪽에 손을 얹었을 때는 브레이크 레버를 당길 수는 있는데, 아무래도드랍바 잡았을 때만큼강하게 쥐어지지는않아서요.

1. 로드 타시는 분들은 브레이크 잡을 때, 그립을 어떻게 하시나요? 드랍바 쪽으로 그립을 바꾸시나요?
2. 보행자가 많은 곳을 초저속으로 지나갈 때, 브레이킹을 대비해서 특정한 그립을 잡으시나요?

잠깐이지만 로드를 처음 타보니, 제동 거리가 걱정돼서 속도를 못 내겠더라구요. 잠실철교 건널때 (그 긴 다리에 보행자나 자전거 한 대가 없더군요) 한번 속도 내봤습니다. 점점 익숙해지겠죠.

제 자리 옆에 당당하게 기대어 있는 로드가 어찌 이리 멋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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