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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항암 중간에 수술하신 분 계신가요?

저는 6회 선항암 후 수술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요.
현재 3차 항암 3주차이구요...다음 주 4차 항암주사 맞으러 가요.
2차 항암 후 mri, 초음파 검사 등을 했더니, 암 크기가 반으로 줄고, 전이된 임파선도 3분이 2로 줄어들었대요.
항암주사가 잘 듣는 상황이니, 항암 계속 하면 된다하시더군요.

그런데, 4차 항암 후 또 검사해보고 수술먼저 할 수도 있다고 잠깐 얘기하셨어요.
크기가 많이 줄면 클립으로 표시해 놓는다고도 하시고...
일단 4차 항암 주사 맞고 검사 다시 해 보자 하시더군요.

혹시 이렇게 선항암 중에 암 크기가 줄어서(저는 2.4센티에서 1.2센티로...임파선은 1센티에서 0.7센티로 줄었대요)
중간에 수술하신 분 계신가요?

제가 궁금한 건, 수술하게 되면 남은 항암은 안하는 건가 해서요.
항암주사 맞고 보내는 3주가 정말 괴로워서요.
1주, 2주는 입 안에 조미료 물고 있는 것 같고, 어지럽고 ...
그나마 3주차는 컨디션이 회복되니 살 것 같은데, 다음 주 생각하니 너무 싫으네요.

혹시 비슷한 과정을 겪으신 분 계시면, 희망적인 얘기 들려주세요.
매일매일 사이트 들어오는게 저의 유일한 낙입니다.
많은 분들 이야기 들으며 위로도 되고, 안심도 되고, 열심히 살아야지 싶은 1인입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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