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월 중에 그레이트오션로드 데이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현지인투어가 대형버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한인투어보다 편하다는 말씀에 현지인투어로 예약을 했었는데요..
당일 바우처를 제시하고 현지인투어 대형버스 앞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자회사 직원분이 저희를 비롯한 다른 분들의 바우처를 확인하시고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시더라고요..
앞줄에 서있으니 배려 차원에서 먼저 승차할 수 있게 데리고 가시나보다 싶어서 따라갔는데..그 곳엔 작은 다른 현지인 여행사의 허름한 미니버스가 있었고 저희는 그 미니버스를타고 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대부분 앨라 바우처를 들고 계신 분들이 미니버스로 이동을 하셨던 거 같습니다..)
결국은 멋진 자연 경관도 즐기고 투어는 잘 마쳤지만 영문도 모르고 그런 일이 발생하니 너무 당황스러웠고..
미니버스.. 불편하긴 하더군요.. 좌석에 머리 닿는 부분이 없고.. 승차감도 그렇고요..
회화가 원활하진 않지만 편안하게 이동하려고 현지인투어로 예약한건데.. 차라리 미니버스로 이동하더라도 편하게 설명 들으며 투어할 수 있는 한인투어로 예약할 걸.. 후회가 되었습니다..
(중간 지점에서 한인투어로 이동하시는 분들 봤는데 분위기 너무 좋아 보이시더라고요..저희는 오고가는 내내 조용....)
아무튼 이래저래 투어는 무사히 잘 했지만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사전에 알지 못한 터라 당황스러움이 컸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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