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엄마 하시는거 보니 일상생활 못하실듯해요 ㅠㅠㅠ 속울렁거리니 음식도 당연못하시고 올해 65 최대한 푹쉬셔야 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항암하면서 아이들 둘 돌보고 다 했어요. 지금도 방사선 받으면서 아이들 돌보고 살림 다 해요. 항암주사 맞고 힘든 기간은 길어야 2주에요. 1주일 정도는 또 괜찮아진답니다. 그래서 항암주사 맞고 3주차 마다 여행 다니시면서 항암을 이겨내시는 분들도 있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

항암치료 받으면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물론 체력관리를 잘 하셔야겠죠. 항암한다고 집에만 누워있지는 않아요~ 항암 받고 3-4일 동안만 관리 잘 해주시면 됩니다~ 오히려 치료만 받는 것 보다는 공부하시고 활동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자꾸 움직이는게 시간도 빨리 가고 몸도 쳐지지 않고 좋다고 생각되요. 전 젊기도 하지만 직장 다니며 항암치료 하고 있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근처 산에 갔다옵니다. 항암중에는 등산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요. 하는 일도 약간 몸쓰는 일이지만 아침에 오늘 출근 못할것 같아 하다가도 출근해서 산에 갔다오면 하루를 버틸 힘이 거뜬히 생깁니다. 누워만 있으면 자꾸 더 우울해지고 몸도 쳐지니까 되도록 집안일도 살살 하시고 산에도 매일 가시고 정기적으로 뭐 배우러도 다니

항암 2차 때부터 일주일 정도는 잘 못 먹으니까 기운도 없고 해서 그냥 쉬는 편이 많지만 그후 2주일은 일반생활이 가능합니다. 소화장애 정도야 누워 있을 건 안되니까요. 대신 피곤합니다.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요. 이왕이면 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집안 일은 하게 하시지 마세요. 힘드실 거라 생각됩니다. 사이버대학은 누워서도 강의를 듣는 건 가능하지 않나요? 화상채팅하고 그러는 거면 좀 힘드실까요? 매일 조금씩이면 그것도 괜찮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