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이번 겨울에 4박 일정으로 혼자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비엔티엔에서 1박
방비엥에서 3박 생각하고 있어요

숙소를 알아보는데
처음엔 게스트하우스 생각하고 있었어요

조금 허름하고 불편해도
여행자들끼리 만나면 재미있을 거 같아서요
그런 막연한 로망? 같은 게 있었는데..
후기들을 보니 대부분 숙소들이 방음이 잘 안되고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참 이중적이죠.. 헤 ^^;

혼자 하는 여행이라
자연스럽게 다른 여행자들을 만나는 기회(!)는 좋은데
반면에 제가 방콕이 아닌 방비엥을 선택한 건
라오스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이거든요
소음이 아닌 자연의 소리!

일상에서 벗어나 유유자적 뒹굴뒹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요 ^^;

방비엥에서의 3일간은
가능한 메신저나 인터넷은 하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 듣고 좋아하는 책 보고
맑은 공기 마시고 블루라군도 다녀오고 그러고 싶은데
(제가 다시 위로 올라가서 읽어봐도 횡설수설하네요)

방비엥 숙소
1. 뷰가 좋으나 조금 시끄러운 가격 좋은 게스트하우스
2. 뷰 좋고 한적하나 시내와는 떨어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리조트

여자 혼자 숙박하기에 2번은 어떤가요? ^^;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으면서도
혼자 조용히 보내고 싶은 내적갈등 ^^;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ㅜㅜ
다들 저와 같은 고민 해보셨나요?

참고로 저는 잠자리가 조금 많이 예민한 편이에요
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때문에 이 부분을 조금 고쳐보고 싶기도 하고요

하아 이게 뭐라고..
숙소 방향을 도무지 잡지를 못하겠네요 ㅜㅜ

혼자하는 여행은 처음이라
한적한 리조트는 오버인 거 같기도 하구 ㅜ

방비엥 다녀오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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