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서울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신입니다.
내년 5월에 결혼하구요

부산에 양가 친척분들이 다 계셔서 어른들이 오시기 편하시도록
배려하여 부산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도 식장을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찍어내듯이 후딱후딱 해치우는 결혼형태가 너무 싫어서
처음에는 하우스 웨딩을 고민하다가 부산은 마땅 하우스 웨딩장소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예식시간을 넉넉히 주고 단독층에 단독홀이 있는곳을 찾기로 했습니다.
결국 그랜드 호텔을 계약했습니다.

제가 갔었을 때는 연회준비중이어서 예식분위기를 볼 수는 없었지만
6층 에머럴드 홀은 예식 뒷편으로 음.. 그러니까 신부가 입장할때 뒷편으로
바다전망이 너무 좋습니다.
예식때 테라스를 오픈해둔다고 하니, 멀리서 오시는 손님들도 바다를 느낄 수 있을 듯 하구요

예식시간은 2시간정도 준다고 하니, 매우 넉넉하게 예식준비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담한 분위기에 가족모임처럼 하는 결혼식분위기가 될 듯 하여 기대가 큽니다.

대관료는 350만원(생화장식포함) 식대는 인당 3800원에서 행사중이라 35000원까지(부과세포함)
이구요, 파라다이스나 조선비치처럼 더 큰 호텔해서 하면 좋겠지만서도..
그랜드 호텔에서 소박하고 신중하게 하는 결혼도 의미가 있을거라고... ㅋㅋ 위안하고 있습니다. ㅋ
적지 않은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흥쾌히 저를 위해 카드를 쑥~! 내밀어준
우리 예비신수다님께도 감사하구요

결혼식장 섭외.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죠.
투어를 해보면서 느낀건데. 저역시 인터넷으로 정보를 많이 알아보고
현장을 가보았으나, 정작 본인이 느끼는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결혼을 준비하시는 예신님들.
인터넷 후기도 중요하지만, 참조만 하시고~ 맘에 드시는곳은 꼭~! 방문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우리 모두 행복한 가정 만들어 보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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