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와 무지방 우유, 그리고 플레인 요구르트
알렉산더
존경하는 선배님들~~
저 항암 1차 하고 이틀째입니다. 좀 팔팔해졌습니다.
청소랑 빨래도 하고 방금 근육운동까지 마쳤습니다.
바깥에는 돈 찾으러 나갔다 온 것 뿐이지만...그래도 좀 기우납니다.
어제는 정말 거의 기어다니다시피 했거든요.
그런데요...아직도 답답한 건 체한 거 같은 느낌에 사이다 같은 거 마시고 싶은 느낌이 든다는 거죠.
탄산음료는 마실 수 없으니...무지방 우유나 과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우유에 대한 반응들이 뜨거웠던 터라 전 파스퇴르 무지방 우유로다가....
그런데도 답답함이 풀리지 않을 땐 혹시..초정탄산수, 페리에 같은 거 마셔도 될까요?
그리고 살짝 변비 기운이 보일라 하는데 플레인 요구르트 한 컵 떠도 될런지요...
헤헤...살짝 새콤하고 신선한 거 찾고 있습니다.
항암 전엔 한 달 동안 카레와 미역국만 먹어도 좋다는 노래 불렀었는데 이젠 거들떠 보기도 싫은 메뉴가 돼버려서 좀 우울해요.
세 가지 다 먹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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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
전 비만인 관계로 안전빵으로 무지방 우유 선택했어요. ^^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이겨나가기로 해요~~ -
은율
쌤께서 저지방우유도 하루 한잔 괜찮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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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쭈
히히...솔직히 어제까진 저도 방바닥 좀 기었어요. 그래도 청소랑 빨래 안 하면 제가 사는 환경이
항균과는 멀어지는 것 같아 억지로 움직였죠.
입맛...참 거시기 하더이다. 언니가 와서 연포탕 끓여줬는데 칼칼한 맛이 한사발 뚝뚝 했습죠.
수다님 고맙습니다^^ ㅎㅎ 오늘은 더 팔팔해서 좋아요. -
내꼬야
이틀짼데 엄청 팔팔 하시네요 ㅎㅎㅎ 전 일주일동안 방에서 못 나왔거든요~~항암중엔 땡기는건 다 드세요~~잘 먹어야 견딜 수 있어요~~~너무 씩씩해서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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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
오~~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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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Tears
저는 탄산음료대신 페리에에 매실청 넣어 먹어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애들도 탄산음료대신 잘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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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
네...뭔가 장에 걸려 있는 느낌이 꿉꿉해서요. 히힛.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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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
플레인은 병원에서도 먹어도 된다고 하시던데 하루에 한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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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히히힛...신난다. 당장 페리에 한 병이랑 요구르트 사러 나갈라고요~~
고맙습니다. 저 좀 춤추고 있어요 ^_______^ -
한무릎
드셔도 되요~ 탄산음료 마시고싶은데 탄산수 먹는다고 그 청량감이 생기질 않잖아요~
플레인 요구르트도 당연히 되죠 실컷 드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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