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위한 최선이 무엇일까요?
일진오빠
저희 아버지는 올해 초 방광암과 뇌경색이 동시에 와서,
방광절제수술과 뇌경색에 대한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6월 첫 항암치료 도중 열이 심하게 나셨고 염증수치가 높아져서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항생제를 맞아 오셨으며,
8월 말 암이 재발했다며 재입원 후, 계속 투병생활을 해오셨습니다.
조금씩 증세가 완화되고 염증수치가 내려가고 열도 어느정도 잡혀가면서
퇴원을 준비하던 중 10/18일 저녁,
저녁식사 후 주무시다가 갑자기 오바이트를 하시면서 의식을 잃으셨습니다.
CT결과 뇌출혈이라며 머리에 구멍을 두군데 뚫고 피를 뽑아내고 계십니다.
어저께 찍은 CT에서 피가 거의 뽑혔다며 다음주중으로 일반병실에 이동 후,
재활치료에 들어가자고 의사는 말합니다.
하지만 현재 의식도 없으시고, 재발한 암에 대한 항암치료는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대학 졸업후 아버지의 투병생활로 취업도 하지 못한 상태여서
가정형편도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다리는것 말고는 답이 없다는걸 알고 있지만,
아버지를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 희망은 있는것인지,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병실 이동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병원을 옮겨야만 하는 것인가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경우 정부 지원은 없는것인지...
현재 재난적 의료비를 신청하여 승인이 났으며, 아버지는 차상위의료경감대상자이십니다.
그밖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두서없지만 많은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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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달리자
폰으로 적다보니 오타가마니나네요 희망잃지말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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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찬
저도 아빠가 수술후의식이없이 힘들지만 님은 혼자서 얼마나 무섭고힘드셨을까요 또 계속혼자서 감당해야일들이많으실텐더ㅣ가슴이 마니 아리네요 같이힘내요 혼자라생각마시고 이런아들을 두신아버님 꼭 회복하셔서 항암친료도하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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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저도 어머님이 뇌출혈로 입원중이신지라
남의 일같지 않군요
구청의 복지과등에 문의한번 해보시죠
저도 정확한걸 몰라 시원한 답을 못드리니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시고 좋은결과 있기를 빕니다. -
WatchOut
아니예요. 이렇게 걱정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시는 것 자체가 저와 아버지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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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데
일단은 나름 그쪽관련 해 정보가 없는지 알아보시고 어느 정도 해당되시는게 있으면 해당 공무원들한테 물어보세요. 제사정이 이러이러 한데 어떠한가하고 말이죠? 제가 해드릴 말은 이것뿐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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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58세 되셨습니다...항암치료를 하려면 몸컨디션이 중요한데, 아버지께서 염증수치가 높으셔서, 몸에 열이 많이 나십니다. 기력도 많이 떨어지신 상태라서 항암치료를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현재 재난적의료비와 보건소에서 지원해주는 암환자 의료비를 신청해 놓았습니다. 이곳에서 많이 배워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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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블랙
아버지나이가 어떻게되시나요? 아직연세가 많은거같지는
않으신데ㅜㅜ걱정이 정말 많으시겠어요.
암 수술은 왜할수없는지 궁금합니다..
정부지원이 되면 요양병원에서 계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아무튼 기운내세요. 힘드시겠지만 정부기관이나 다른곳에
또다른지원방법이 없는지 물어보시구요. 전 아직 정보가
많지가 않아서 도움을 드리진못하네요ㅜㅜ 힘내세요!!!!!^^ -
by풀잎
현재까지는 중환자실에 계시며, 의사가 이번주나 담주중으로 일반병실로 옮기고 재활치료하자고 하시네요.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계시지만, 희망을그리며 님 말씀처럼 시간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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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정말 다행스럽게도 차사위의료경감대상자이시면요 요양병원에 계시더라도 의료비부담은 덜하시겠네요
요양원보다는 요양병원으로 옮기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재활까지 같이 진행하는 재활요양병원 주변에 많습니다
암에대한 치료는못하면 어떻게해야하는건가요?
2인가족기준으로 일정소득이 생기면 차상위의료혜택이 중단되실거에요..
원천징수되지않는 일로 생활비를 벌어나가시면서 아버지 치료하시는 게 좋을 듯한데요..?
차상위의료혜택이 사라지면 전액 한상님이 부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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