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제 선항암 7차하면서 성형외과 샘보고 날짜잡고왔네요.
왼쪽 암이있고 삼중양성 브라카유전자보유에요.
첨엔 암있는쪽만 전절제 뱃살복원하자하셨는데 항암하면서 무지 고민끝에..
전 병원나이 만30세이고 어린애들도있고 아직 살아갈 날도 많은데 유전자때문에 또 암이올까 고민하고 걱정하느니..
그리고 가장중요한 한쪽수술후 비대칭되는 양쪽가슴을 보면 스트레스가 심할것같더라구요.
그동안 고생했으니 기왕이면 이쁜가슴으로 살자하고 양쪽전절제를 말씀드렸더니. 뱃살론 양쪽힘들어서
코젤 물방울모양 말씀하시고 가슴이커서 동시복원하자시네요.
사이즈는 비컵정도 될거라시네요.
가슴이 작으면 조직장기를 한다더라구요.
아직 방사선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방사선후 보형물변형은 100프로 아니라고 하시니 괜찮길 바래야죠.
금액은 양쪽해서 (외과수술, 병실로 저외)제기억에 2200들은것같은데..
신랑은 1800으로 기억하네요ㅋㅋㅋ
둘다 정신이 없었나봐요^^;;
그동안 선항암하면서 4차까진 견딜수있었는데..
5차부터 횟수가 더해지고 항암독소가 쌓여서인지 온몸통증도 점점 심해지고 응급실도 자주가고 너무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처음몸무게 변화없이 항암도 한번도 안밀리고 혼자 스스로 대견해하고있어요.
이제 마지막 항암하고 허셉틴맞으며 한달뒤 수술하고 그후 5년약도먹고 아직도 남은게 많아보이지만..
그래도 끝이 조금씩 보이네요.
모두들 힘내자구요.. 시간은 참 빨리가더라구요..

아차.. 코젤 물방울로 하신분 어떠세요?
전 코젤이 좋은걸로 설명을 들었거든요.
착용감? 누웠을때나 서있을때 어떠신지..
거부감은 없으신지 아프거나 불편하신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부작용으로 1시반에 눈뜨고 이것저것 인터넷하다 이제 글쓰고 눈좀 감아보렵니다.
날씨가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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